가수 권도운 학교 학력 가족 신상 아버지 집안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자신이 성 소수자임을 밝혔덥나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같은 상황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용기 있는 선택이랍니다. 권도운은 2020년 10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성애자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답니다.
온라인들의 커뮤니티들에도 그와 관련된 게시물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답니다. 갑작스러운 세상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수화기 너머 그의 목소리는 밝기만 했답니다.
"홍석천 선배가 커밍아웃을 한 게 제가 11살 때였던 것이다. 저도 언젠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면 저런 멋진 선택을 해야겠다 싶었던 마음이다 꿈에 그리던 가수가 됐고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어요. 의미 있는 시기에 진심을 전하면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답니다.
권도운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9년 경에 제 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석권하며 가요계에 입문했답니다. 2010년 첫 정규앨범 '한잔 더, 내 스타일이야'로 정식 데뷔해 올해 10년 차 가수가 됐답니다. 커밍아웃은 이전부터 꿈꿔왔지만 홀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답니다.
오는 2020년 10월 30일 발매될 신곡에도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그대로 녹여낸답니다. 채연 '둘이서'의 트로트 리메이크 버전이랍니다. 원곡이 여성이 남성을 유혹한다면 권도운은 곡에 동성애 코드를 추가해 남자가 남자를 유혹하는 콘셉트를 입혔답니다. 몇몇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이 걱정될 법도 한데 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이미 가족과 지인들이 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있기 때문이랍니다.
권도운은 스스로를 데뷔 10년 차 무명 가수라고 평가했답니다. 권스틴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Tonight(투나잇)'을 비롯해 정규 2집 '해바라기'와 더불어서, 인기 OST를 커버한 2.5집, 디지털 싱글 '하늘땅 별땅' 등 많은 노래를 선보였으나 기대만큼의 반응은 없었답니다. 커밍아웃으로 이름을 알렸으니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의 노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기를 희망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