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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이혁진 도주 직전 자산운용 대표 문건 사건이란

ㅁㄴㅇㄹhh 2020. 10. 13. 22:52

'옵티머스 펀드 사기' 의혹에 연루돼 해외 도피 중인 이혁진 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20년 9월24일 범죄인 인도 청구 협조를 요청했던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020년 10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조약상 상호 준수 의무 때문에 자세히는 말씀 드릴 수 없는 상황이다"며 "법무부는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추 장관은 오전에도 "이 전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는지 정말로 궁금하다. 했다면 공문 사본을 제출해달라"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답한 바 있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감 중지 이후 추가 확인을 거친 뒤 오후 감사에서 설명을 덧붙인 것이랍니다.

 

추 장관은 오전 질의 중 범죄인 인도 청구 공문 사본을 제출해달라는 윤 의원의 요청에 "사본을 주는 것은 법적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상의 중"이라면서 "범죄인 인도 청구에는 양국간의 협의하게 돼있던 것이다. 더 이상 말씀드릴 수 없다. (범죄인 인도를) 하기 위해서 양국이 조율 중이고 절차를 밟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종합감사가 열리는 10월 26일까지 자료를 넘겨달라는 요청엔 "저희들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상대국이 있기 때문에 외교상 조약 절차를 밟아야하는 상황이다"면서 "법무부도 신속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답니다. 추 장관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2018년 수사를 받던 이혁진 전 대표가 대통령 순방 일정에 맞춰 출국했다며 "피의자가 출국금지돼있다 정말로 일시적으로 풀려난 것이 아니냐"고 질의하자 "그런 일은 없다고 보지만 성실히 확인해볼려고 한다"고 답했답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설립자인 이 전 대표는 횡령 등 5개 사건에 연루돼 수원지검의 수사를 받다가 2018년 3월 미국으로 출국해 돌아오지 않고 있답니다. 검찰은 그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답니다. 이 전 대표는 대학 동문인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 등 인맥을 이용해 옵티머스 설립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단 의혹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