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총리 토니 블레어 부인 아내 와이프 고향 학력 학교
지난 2016년 2월 언론보도에 따르면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부인 체리 블레어가 부패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답니다. 그녀가 설립한 법률회사 옴니아 스태리티지가 몰디브의 독재자 압둘라 야민 대통령으로 하루에 2000파운드(350만원)가 넘는 과도한 수수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답니다.
아울러 그녀는 몰디브 폭탄 테러의 배후로 꼽히는 기업인으로부터도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인권변호사라는 명성에 치명타를 입게 됐답니다. 영국 언론들은 벌써부터 그녀를 ‘위선자’라고 공격하고 있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당시에 취재를 통해 그녀의 수상한 돈거래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답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체리 블레어의 옴니아 스트래티지는 몰디브 아민 대통령과 6개월 동안 42만 파운드(약 7억4000만원)의 변호사 수임 계약을 맺었답니다.
대외적으로는 몰디브의 민주주의 정착과 투명선 개선을 위해 일을 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정적들을 탄압하고 있는 야민 대통령의 언론 대응과 대외 홍보가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데일리메일이 입수한 비밀 계약서에 따르면 몰디브의 전직 대통령으로 대표적인 반체제 인사인 모하메드 나시드와의 법적 분쟁에 대한 국제 미디어 대응 전략과 언론담당자의 훈련 및 대응 요령 마련도 옴니아의 주요 임무인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모하메드 나시드는 현재 징역 13년형은 선고받은 상태로 법적 투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의 부인인 아말 클루니가 나시드의 법률자문을 맡고 있답니다. 아말 클루니가 나시드를 무료로 변론해주고 있는 것도 체리 블레어와는 크게 대비된답니다. 옴니아는 또 야민 대통령의 정적이자 부패와 무기 밀매, 3000만 파운드의 공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인 모하메드 앨럼 라시프로와도 21만 파운드(3억7000만원)의 수임 계약을 맺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