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특혜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9월 말에 오 시장이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온 것을 목격했다는 생태탕집 사장과 아들 등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2021년 9월 25일 언론의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최근 오 시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생태탕집 모자를 불러 조사했답니다. 이들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2005년 오 시장이 처가의 내곡동 땅의 측량에 참여한 후 자신들의 식당에 들렀다고 주장했답니다.
해당 방송에서 이들은 "(오 후보가) 왔던 것이다. 기억한다. 잘 생겨서 눈에 띄었다"고 주장하며 "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이 캐주얼 로퍼. 상당히 멋진 구두였던 것이다. 페라가모"라고 말했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오 시장이 서울시장을 지냈던 지난 2009년 처가 소유의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답니다. 이에 대해서 오 시장이 지구 지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민주당은 이를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고발했답니다. 검찰은 민주당 고발 건 외에도 오 시장이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있었다고 보도한 방송사를 국민의힘이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함께 맡아 수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