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희 골프선수 나이 키 고향 프로필 결혼 학교

이세희(나이는 24세)는 지난 2020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4위를 차지했지만, 상금순위 상위 5명 중 우승 없이 누적 상금 7천만 원을 돌파한 유일한 선수입니다.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그녀는 골프 팬들이 어떻게 불러주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뚝이”라고 답했답니다.

참고로 어린 시절, 플로리다대 교환 교수를 떠난 아버지를 따라 함께 미국으로 갔던 이세희는 미국에서 우연한 연유로 골프를 접했답니다. 그는 “아버지가 친구에게 골프채를 선물 받았던 것인데, 골프를 치지 않는 아버지 대신 골프채를 잡고 스윙을 시작했다”고 말했답니다.

바로 골프에 흥미를 붙인 이세희는 선수의 꿈을 키워나갔고, 2016년 열린 ‘KLPGA 2016 제1차 준회원 선발전’을 통해서 KLPGA투어 준회원으로 입회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입회 후 점프투어에서 정말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이세희는 이듬해 열린 ‘KLPGA 2017 제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에서 준우승과 아울러서, 바로 다음 대회인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정회원 승격의 기쁨을 맛봤답니다. 이세희는 드림투어로 무대로 옮긴 뒤, 우승은 없었지만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았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년간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며 우여곡절을 겪었던 것이지만, 이세희는 지난 2019년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답니다. 최종전인 왕중왕전에서 우승 레이스를 달리고 있던 이세희는 스코어카드를 잘못 적어내며 실격을 당했답니다. 이로 인해 드림투어 상위 20위까지 주어지는 정규투어 입성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으며, ‘2020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도 65위로 밀려나 사실상 정규투어 시드 확보에 실패하면서 골프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고 밝히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