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인 래퍼 장용준(나이는 21세, 활동명은 노엘)이 집행유예 기간 중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후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것에 대해서 “아들 문제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영향력도 결코 행사하지 않을 것이다”이라고 밝혔답니다.
장 의원은 2021년 9월 26일 언론과의 전화를 통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는 마음이다”며 이같이 밝혔답니다. 최근 장용준의 거듭된 범법 행위가 아버지의 권력 때문이라며 장 의원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1인 시위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논란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답니다.
그는 “아들은 어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어떤 처벌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이라면서 “사법 당국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며 "제 아들의 잘못에 대해 어떤 고려도 없다. 그리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답니다.
이전에 장용준은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무면허 상태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자동차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답니다. 지난 2019년 음주운전 사고 이후 집행유예 기간에 벌어진 일이었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씨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지만, 장씨는 불응하며 경찰관을 밀친 뒤에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