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실제 나이 프로 우승상금 키 고향 프로필

챔피언을 확정짓게되는 파 퍼트를 넣고서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답니다. 최경주(나이는 51세, 1970년생)가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답니다.

최경주는 2021년 9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벌어진 PGA 투어 챔피언스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최종일에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답니다.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아울러서, 알렉스 체카(독일·이상 11언더파)를 2타 차 제치고 우승했답니다.

1970년 5월생으로 알려진 최경주는 지난해 8월부터 만 50세부터 뛸 수 있는 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에 나섰답니다. 그리고서 데뷔 15개 대회 만에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3억9000만원)를 받았답니다.

최경주는 지난 9월 20일 끝난 샌퍼드 인터내셔널에서 연장 끝에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에 밀려 준우승했답니다. 그래도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답니다. 특히 AT&T 페블비치 프로암, US오픈 등 굵직한 PGA 투어 대회가 다수 열리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우승해 최경주는 더 기뻐했답니다. 최경주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우승을 다시 하고 싶었던 마음이다. 페블비치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더 특별하고 기쁘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최경주는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을 달성하고 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답니다. 공식 대회 우승도 2012년 코리안투어 CJ 인비테이셔널이 마지막이었답니다. 지난 2018년 10월, 건강 검진을 받다 갑상선 종양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답니다. 이후에는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13㎏를 줄이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체력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고, PGA 투어와 투어 챔피언스를 병행할 만큼 여전히 필드를 누비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