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021년 9월 30일 '문재인 대통령 미국 뉴욕 출장에 동행한 가수 방탄소년단(BTS)에게 항공료와 아울러서, 숙박비 등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사후정산 형식으로 이미 정산 완료를 했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에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순방에 함께한 특사단(BTS)의 항공 및 체류 비용 일부를 사후정산 형식으로 진행했고 이미 정산 완료한 상태인 것이다"며 "이는 정부와 하이브(HYBE·BTS 소속사)와 사전에 협의한 사항"이라고 말했답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는 BTS의 특사 활동에 깊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습니다. BTS는 유엔 초청으로 지난 9월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모먼트) 행사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연설을 했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었답니다.
BTS는 이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정숙 여사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일정에도 동행하는 등 문 대통령의 최근 방미 일정에서 활약했답니다. 그렇지만 30일에 BTS의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졌답니다. 한 매체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 받은 '유엔총회 참석 관련 지출 비용 내역'을 인용해 외교부가 BTS에게 항공료와 더불어서, 숙박비, 식비 등 아무런 여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