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용 개그맨 나이 고향 탤런트 배우 프로필

사람이 좋다에 등장한 이정용이 개그맨이 아닌 배우가 꿈이었다고 말했답니다. 지난 2018년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방송인 이정용(당시 나이는 50세)의 연예계 생존 분투기가 공개됐답니다.

이정용은 1997년 MBC 공채에 당당히 합격한 후 개그맨으로 얼굴을 알렸답니다. 하지만, 이정용은 "원래 꿈은 개그맨이 아니었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그는 "개그맨은 정말 생각도 못 하게 된 것 같은 마음이다. 일단은 배우가 되고 싶어 신인상을 받은 후 개그 프로그램을 거의 안 했던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이정용은 "그리고는 제 프로필을 들고 여의도 MBC 드마라 제작부를 돌기 시작했던 것이다. 반응이 두 가지였던 것이다. 한 가지는 '쟤 좀 이상하다. 신인상까지 받은 녀석이 왜 저러고 다닌 것이냐'였고 한 가지는 '열정이 대단하다. 기회가 있다면 널 꼭 써주마' 였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답니다.

하지만 그는 배우로서 크게 성공하지 못 했답니다. 주연은 커녕 비중있는 조연도 해보지 못 했고 주어지는 역할도 매번 비슷했답니다. 이에 이정용은 "드라마를 하면서 제 이미지가 굉장히 싫었던 마음이다. 드라마 속에서 거의 보면 킬러, 난폭하고 강한 장군, 조선 최고의 자객 이런 역할이었던 것이다. 나는 진짜 개미 한 마리도 제대로 못 죽이는 사람인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