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고인이 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의 '인재제일' 철학을 기리는 의미의 흉상을 제작했답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0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기도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답니다.
삼성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힘을 써온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답니다. 이 회장은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해 온 경영인으로 손꼽힌답니다.
특히나도 이 회장은 창의적 핵심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는데, 2002년 삼성이건희장학재단을 설립한 것도 이러한 인재 양성 노력의 일환이랍니다. 삼성 공채의 학력 제한을 폐지한 뒤에 구성원 간 실력 중심의 경쟁을 유도했으며, 성과에는 보상이 따르는 기업문화를 만든 것도 이건희 회장의 작품이랍니다.
이 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은 이재용 부회장이 계승해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이 부회장 역시 평소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인재와 기술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고 강조해 온 것으로 전해진답니다.
한편, 1942년생인 이건희 회장은 1987년 선친이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뒤를 이어 2대 총수를 맡아 삼성의 성장을 이끌었답니다.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후에 약 6년5개월 동안 삼성서울병원 병상에서 투병생활을 이어가다 꼭 1년 전인 2020년 10월25일(이건희 사망일) 7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