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격변의 시기에, KIA 타이거즈는 '태풍의 눈'이럽니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사령탑이 바뀌었답니다. 사령탑만이 아닌 상황인데, 맷 윌리엄스 전 감독과 함께 전 대표, 단장이 모두 팀을 떠났답니다. 구단 수뇌부가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답니다.
KIA 구단은 11월 24일 팀을 이끌 새로운 단장으로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선임했답니다. '장정석 단장은 KIA 타이거즈에서 3년간 선수로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로 누구보다 구단 분위기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프런트와 선수단의 화합과 소통에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선수 관리와 운영 능력도 탁월하다'는 선임 이유도 덧붙였답니다.
장 단장은 덕수고-중앙대를 졸업하고 1996년 프로 무대에 데뷔, 현대 유니콘스와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에서 선수로 활약했답니다. 이후 운영팀장 등 구단 프런트를 거쳐 2017~2019년 넥센-키움 감독으로 활약한 바 있답니다. 아들은 키움의 강속구 신인 투수 장재영이랍니다.
장 단장의 최대 장점은 현장과 프런트를 두루 섭렵한 야구인이라는 점이랍니다. 감독 시절에는 프런트와의 협업 능력이 좋았고, 구단의 새로운 데이터 시스템 활용을 잘했다는 평가가 많았답니다.
KIA는 KBO리그 최고를 다투는 명문구단이자 인기팀이랍니다. 그러면서도 조직 개편 등 대규모 변화를 앞둔 상황인데, 장 단장은 "지금 당장 뭘 하기보다, 우선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봐야하는 상황인다. (최준영)대표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한다"며 조심스러워했답니다. 그렇지만 소신은 분명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