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전국 노래자랑’에 도전한 이천수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앞서 가수가 되겠다고 선언한 뒤 앨범 녹음, 재킷 사진 촬영까지 마쳤던 이천수 어머니는 화려한 무대 의상까지 준비했다. 이천수가 “원래 가수는 화려함이다”라고 칭찬하자, 이천수 아버지는 “노래를 잘 불러봐라. 포대 자루 입어도 어울리지”라고 말했다.
정말로 이천수 가족은 ‘전국 노래자랑’ 강화도 편 녹화가 있다는 말을 듣고 관심을 보였다. 이천수는 “그건 누구나 다 나갈 수 있는 것 아닌가. 전국구로 가야지. 아들이 전국구인데”라고 부추겼다. 응원해주는 이천수 부부와 달리 남편이 용기를 주지 않자, 이천수 어머니는 “내가 뜨면 쟤(남편)는 끝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답니다.
이천수는 어머니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하며 ‘전국 노래자랑’ 예심 현장에 동행했다. 무반주 심사로 진행된 1심에서 앞 순서 참가자들이 연이어 탈락하는 모습을 본 이천수는 엄마와 함께 나가서 연습을 했다. 극도로 긴장한 어머니는 가사 실수를 하고 급기야 제목까지 잊어버려 이천수를 불안하게 했다.
심사 시간이 되자 이천수는 어머니의 댄서까지 자처했고, 어머니의 재도전 기회를 얻기 위해 노래와 애교 댄스까지 선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1심을 통과하고 2심에 올랐지만 어머니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답니다.
이천수는 “너무 잘했다. 무대 많이 안 서 봤으니까. 엄마가 도전한 것도 대단한 거지”라고 위로했다. 이천수 어머니는 “오늘 아쉬운 부분이 많다”라고 씁쓸해 했고, 이천수는 일주일 후 행사를 언급하며 “오늘 전국 노래자랑 예심이 엄마한테는 큰 경험이 됐을 거다”라고 말했답니다.
'한집 살림' 이천수, 가족과 좌충우돌 합가 시작 - 2018. 10. 19
철부지 아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부모님과 '한집 살림'을 시작한다.
19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한집 살림' 에서는 이천수가 부모님과 함께 살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답니다.
'한집 살림'은 오랜시간 떨어져 지낸 연예계 스타들이 두 집 살림을 청산하고 한집 살림하는 과정을 담은 신개념 합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20여 년 만에 합가를 결심한 이천수는 합가 첫날부터 친한 동생 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과 술을 마시고, 새벽에 부모님 댁에 몰래 들어가는 철부지 아들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답니다.
이어 아들의 합가 계획을 들은 이천수 부모님은 난색을 표하며 "집에서 쫓겨났냐?"고 물어 이천수를 당황케 했고, 급기야 이천수 어머니 박희야 씨는 합가의 타협점으로 아들에게 한 달 생활비를 요구하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생활비를 받기 전후의 어머니 행동과 말투가 확연히 달라지는 솔직한 모습으로 출연진을 폭소에 빠트렸고, 뒤이어 이천수가 보낸 생활비의 금액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답니다.
또 이날 이천수는 부모님이 완벽하게 각방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해했다. 이천수는 부모님의 각방 생활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부모님은 "이 나이가 되면 편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60대 부부의 현실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덕분에 아들 이천수는 앞으로 부모님 중 어느 방에서 지내게 될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스튜디오 출연진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는 후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