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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혜연 나이 고향 프로필 결혼
ㅁㄴㅇㄹhh
2023. 7. 24. 12:12
강혜연 "아이돌 시절 1원도 못 벌어…트롯 전향 후 첫 정산
- 2023. 5. 30
벌써 햇수로 6년째다. 걸그룹 베스티 출신인 가수 강혜연은 가요계에 트롯 열풍이 불어닥치기 전인 2018년 일찌감치 아이돌계를 떠나 트롯계에 발을 들여 차근차근 성장을 이뤄왔고, 이젠 ‘트롯 가수’라는 소개 타이틀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가수가 됐습니다.
“2014년 Mnet ‘트로트 엑스’ 출연을 계기로 처음 트롯의 매력에 빠졌어요. 그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트롯 가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고, 그 이후 베스티가 긴 공백기를 보낸 끝 해체했을 때 트롯 가수 도전에 대한 결심을 굳혔죠. 사실 처음엔 주변 사람들이 ‘왜 트롯을 하냐’면서 다 말렸어요. 그럼에도 전 트롯을 부르는 게 재미있었고, 트롯을 부르는 제 모습이 좋았어요.”


최근 언론과 만나 인터뷰한 강혜연은 트롯 가수 도전에 나설 당시를 돌아보며 이 같이 말했다. 강혜연이 트롯 가수로 노선을 바꿀 때만 해도 아이돌계에서 트롯계로 직행하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강혜연의 행보에 물음표 가득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꽤 많았답니다.
“활동 초반엔 아이돌계에서 넘어왔다는 이유로 인사를 잘 받아주지 않는 선배 가수분들도 계셨어요. 국악인 출신들에게 ‘노래 잘하겠네’라는 반응이 따라붙는 반면, 아이돌 출신들에 대해선 ‘춤만 추던 애들’이라는 편견이 있던 게 사실이죠. 온라인상에서는 ‘아이돌 하다가 안 되니까 트롯 쪽으로 가는 거 아니냐’는 식의 악플도 많았고요.”
강혜연은 “한번 시작한 거 끝을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악착같이 버티며 자신을 향한 편견을 깨부쉈다. 성대결절 위기를 이겨내고 트롯에 어울리는 창법을 익혔고,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확고한 정체성을 지닌 채 성장하기 위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은 끝 트롯계에서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입증했답니다.
TV조선 트롯 경연 ‘미스트롯’ 8위가 대표적 성취 중 하나. 강혜연은 “아이돌 출신도 정통 트롯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첫 라운드 때부터 깊이 있는 노래로 치고 나갔다”며 “무작정 경연에 나간 게 아니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마치고 난 뒤 지원했던 것”이라고 돌아봤다.
지난해 남진과 함께 부른 듀엣곡 ‘단 둘이서’는 강혜연의 성장을 입증해준 결과물이다. 강혜연은 “남진 선생님과 듀엣곡을 부르는 것은 젊은 여자 트롯 가수들의 로망”이라며 “비공개 오디션을 거친 끝 듀엣 파트너로 낙점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가슴 벅찬 뿌듯함을 느꼈다”고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