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아들 윤상훈→손자 박승재 '3대 연기자 가문' 화제..子만 성 다른 이유는? -2020. 10. 14
배우 박근형이 아들인 배우 윤상훈, 손자인 박승재까지 '삼대 연기자 가문'을 소개하며 윤상훈 박승재가 화제인 것입니다.
14일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박근형이 출연한다.
'라디오스타'에 따르면 박근형은 이날 방송에서 '삼대 연기자 가문'이 만들어진 배경을 공개한다.
박근형은 자신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한 아들에게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싸우고 난리가 났었다"고 반대한 반면, 손주는 "키가 180cm가 훌쩍 넘고 준수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랍니다.
이에 박근형 아들 윤상훈과 손자 박승재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윤상훈은 2004년 멜로 브리즈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Second Wind' '귀향' '당신이 미울 수밖에' 등 다수의 앨범을 발매했다. 2015년에는 박근형과 함께 'One'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드라마 '이웃집 웬수' '괜찮아 아빠딸' '드라마의 제왕', 영화 '조선명탐정'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고, 최근에는 tvN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해 오 과장 역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답니다.
윤상훈은 아버지 박근형과 성이 다르다. 두 사람은 2015년 1월 '해피투게더3'에 함께 출연해 이유를 밝혔다. 당시 박근형은 윤상훈이 성을 바꾼 것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털어놨고 윤상훈은 "사람들 시선이 불편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안 했다. 이름을 바꾼 이유 중 하나가 아버지의 아들로 보이는 게 부담됐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중학생 때 아버지에게 많이 혼났다. 매도 맞아서 꿈에서도 아버지께 혼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와 가까워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박근형의 손자 박승재는 박근형이 출연한 영화 '그랜드파더'에 깜짝 출연했다. 박승재가 박근형의 영화 촬영장에 응원차 찾아왔다가 감독의 제안으로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박근형·손숙 출연 '세일즈맨의 죽음' 내년 1월7일 개막 -2024. 12. 3.
박근형, 손숙, 예수정, 손병호 등이 출연하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내년 1월7일부터 3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미국의 현대 극작가 아서 밀러(1915~2005)의 대표작이다. 1949년 2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으며 그해 연극계 주요 상인 토니상, 퓰리처상, 뉴욕 연극 비평가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쓸었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이후에도 다양한 기획사가 새롭게 제작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으며 세 차례(1984·1999·2012년)나 토니상 최우수 재공연상(Best Revival of a Play)을 받았답니다.
내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세일즈맨의 죽음'은 공연기획사 쇼앤텔플레이가 제작한 작품으로 2013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했다.
2023년 초연 때에는 주인공 '윌리 로먼' 역을 박근형이, 로먼의 아내 '린다 로먼' 역을 예수정이 맡았다. 이번 재연 무대에서는 이들 외에 배우 손병호와 손숙이 합류해 각각 윌리 로먼과 린다 로먼 역을 소화한다.
주인공 윌리 로먼은 와그너 상사에서 30년 넘게 일한 세일즈맨이다. 그는 아내 린다와 두 아들 비프와 해피를 키우는 평범한 가장이다. 특히 큰 아들 비프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대공황이 닥치면서 자신은 회사에서 해고되고 큰 아들 비프는 변변한 직장도 얻지 못 한답니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대공황이라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직업과 가족을 잃어 가는 한 가장의 이야기를 통해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또한 가족 구성원들의 내면을 세밀히 조명해 삶과 가족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큰 아들 '비프 로먼' 역은 이상윤과 박은석, 둘째 아들 '해피 로먼' 역은 김보현과 고상호가 맡는다. 윌리의 이웃에 사는 친구 '찰리' 역은 신현종과 이남희, 찰리의 아들 '버나드' 역은 구준모와 도지한이 캐스팅됐다. 윌리의 형 '벤 로먼' 역은 박윤희와 박민관이 맡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