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현재 경산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지난 4일 고향사랑기부제 1호로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경산시 용성면 출신인 전한길 강사는 경산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 노량진 메가공무원학원에서 한국사 대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구독자 24만명에 달하는 유튜브 '꽃보다 전한길' 채널을 운영하는 파워유튜버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전한길 강사는 “내 고향이 10개 대학이 운집해 있는 교육의 도시로 성장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라는 뜻깊은 제도의 홍보에 선봉장 역할을 맡겨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답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학원도시 경산에서 나고 자랐으며,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경산을 대표하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1호인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봉 60억 포기" 전한길, 100만 유튜버 등극…수입은? -2025. 1. 31.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영상을 올린 후 100만 유튜버 반열에 올랐습니다.
31일 현재 전한길 씨의 '꽃보다전한길' 유튜브 구독자는 106만명이다. 지난 19일 구독자수가 57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2일 만에 약 두배 가량으로 늘어난 수치다.
전한길 씨는 지난 19일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지난 25일에는 극우단체 집회에 참석해 부정선거론을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했다.
전한길 씨는 지난 30일 올린 '울면서 호소드립니다' 영상을 통해 "연봉 60억을 포기하고 나라를 살리기 위해 이렇게 호소한다"며 다음 달 1일 부산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이 영상에서 전한길 씨는 약 15분간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담당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이 편향돼 있음을 강조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법률기관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이 오직 법과 양심에 따라서 국민을 바라보고 심판을 해 온 줄 알았는데 재판관들은 짜인 대로 재판하고 있었다"며 "8인의 헌법재판관 성향을 보라.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에 이어 대통령을 완전히 탄핵하기 위해 마은혁이라는 사람을 앉히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윤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구속되는 것을 보며) 윤 대통령이 국민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았다"며 "당시 윤 대통령은 '관저 밖에서 탄핵 찬성하든 사람이든 반대하는 사람이든 모두 우리 국민이다. 내가 정말로 끌려가겠다'고 했다. 국민이 먼저라고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인 1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100만명이 모인다면 심판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집회 참여를 호소했다. 전 씨는 "절대 대통령 탄핵하면 안 된다,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다시 대통령 살려놓은 뒤 그때 가서 비판하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며 "국민이 헌법재판소 위에 있단 것을 우리가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60억 연봉보다 대한민국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손해 보고 욕먹어가면서도 이 길을 가는 것"이라고 했답니다.
그는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전한길이 돈 벌려고 저런다고 하지만 나는 강사 연봉 60억 원을 포기하고 얘기하고 있다. 유튜브로 버는 수익은 전액 편집자가 가진다. 전한길 정치한다는데 저는 절대로 선출직에 안 나간다"며 최근 행보가 유튜브 수익을 노리고 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전한길 씨의 최근 영상은 게시 23시간 만에 조회수 313만회를 넘긴 상태다,
전한길은 약 1년 전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공무원 한국사 강의 10년 연속 1위 비결과 연봉 등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는 "세금만 15억을 내신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올해 종합소득세 15억, 연간 국민건강보험료 5200만 원"이라며 "세금을 최대 30억까지 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의 연 매출은 200억 정도로 알려졌다.
전한길 씨는 "부잣집 사람들이 갑질하는 걸 자주 봐서 가난한 사람들의 심정, 마음을 잘 안다"며 "나는 돈 많이 벌어서 세금 많이 내는 부자가 되는 게 로망이었다"라고 고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