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무릎 상태를 언급했다. 28일 방송될 MBN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는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건강상태를 고백했답니다.
이날 전현무는 강남에게 "슬슬 그런 말 나오지 않냐"면서 2세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에 강남은 "많이들 이야기하신다. 우리도 좀 즐기다가 차차 (갖기로 했다)"면서 "사실 상화가 무릎이 안 좋다"라고 고백했다.
강남은 "무릎이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아직도 안에 혹 같은 게 많다. 뼈 깨진 것도 많다. 연골은 아예 없다. 발목도 휘어져있어서 하루에 5번 정도 넘어진다. 그냥 길을 가다가 삔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그는 "(아내가 걱정돼서) 항상 걸어 다닐 때 잡고 걷는다. 여행도 다니고 싶은데 즐기지도 못하고 아이를 낳아버리면 (안 될 것 같다). 운동만 25년을 했는데 또 아기 키워야 하니까 이 사람의 인생에 즐거움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즐기다가 갖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화는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여러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쥐며 '빙상여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9년 공식 은퇴 후에는 방송 등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강남은 2011년 M.I.B로 데뷔했으며, 이후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그는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언 이상화와 2019년 결혼했다. 결혼 후 강남은 대한민국 귀화 시험을 통과하며, 정식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답니다.
강남 "♥이상화 등근육 보고 첫눈에 반해, 결혼 직감 -2024. 9. 4
방송인 강남이 이상화의 등근육을 보고 결혼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브라이언과 뱀뱀이 '칭찬의 집' 특집을 맞아 강남과 빽가의 집을 방문했다.
첫 번째로 도착한 집은 '국가대표 청소광' 이상화와 살고 있는 강남의 집.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깔끔한 현관부터 감탄한 브라이언은 질서 정연하게 정리된 집을 보며 "이 집은 물건이 많아도 깨끗한 게 느껴진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답니다.
이날 강남은 아내 이상화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이상화를 예능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으로 만났다고. 그는 "2주 동안 정글에 있어야 하니까 촬영하기 너무 싫었는데 상화 씨가 민소매를 입고 지나갔다. 운동선수니까 등 근육이 바글바글하더라. 진짜 도깨비가 보였다. 등 근육을 보고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당시 공항에서 문가비가 커피를 마시자고 했는데 상화 씨가 커피를 못 마신다고 하더라. 그 말이 뇌에 박혔다. 촬영 끝나고 카메라 감독님들이 상화 씨한테 커피를 권유했는데 내가 '상화 씨 커피 못 마셔요'라면서 박력있게 막았다. 상화 씨도 그때 결혼을 확신했다더라"며 천생연분을 자랑했답니다.
한편 이어진 토크에서 이 집의 비밀이 밝혀졌다. 이상화가 철저히 집을 청소하는 반면, 강남은 리모컨 줄 맞추기조차 귀찮아하는 '청소꽝'이었던 것. 또한 강남은 "아내가 새벽 4시부터 기상해 청소를 한다"라며 이상화의 청소력을 제보했다. "카펫을 브러쉬로 다 닦고 말린다. 너무 심하다"라며 투덜거리는 강남에 브라이언은 "그게 정상이고 네가 이상한 거야"라며 이상화의 편을 들어주었다.
본격적인 집 구경이 시작되자 강남의 '청소꽝' 면모는 더욱 빛을 발했다. "물티슈로 먼지 청소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로 청소광들의 공분을 산 데 이어, 카펫용 청소 솔과 화장실 청소 솔을 구별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힐링하러 왔는데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분노했지만, 뱀뱀은 그런 강남과 브라이언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며 "은근히 힐링이 되긴 한다"라고 고백해 브라이언의 속을 뒤집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