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에 2019년 최연소 7급 공무원 합격자 김규현 주무관이 출연했답니다. 2020년 10월 14일 오후 tvN에서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김 주무관이 공무원 시험 합격 후기를 공유했답니다
김 주무관은 지난 2019년 만 20세의 나이로 7급 공무원에 합격했답니다. 그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행정업무를 맡고 있답니다. 김 주무관은 "원래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던 마음이다. 연극영학과 재학 중에 공무원 시험을 응시했던 것이다. 9월에 개강을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더라. 갑자기 학교가 가기 싫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강의실 가는 길에 중도휴학을 신청했다"며 응시 배경을 밝혔답니다.
9급 시험을 먼저 쳤지만, 모두 떨어졌답니다. 그는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7급 공부를 해보자고 다짐했답니다. 그러던 가운데 아버지가 7급에 붙으면 차를 사주겠다고 약속했ㄷ바니다. 김 주무관은 "옆에 외제차 사진을 붙여놓고 공부를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답니다.
그는 대학 재학 중에 7급 시험 준비를 했답니다. 낮에는 학교에 다니고, 밤에는 시험공부를 했답니다. 김 주무관은 잠을 참기 위해 원두 가루를 분쇄해 도서관 사물함에 놔두고 숟가락으로 퍼먹기도 했다고. 그는 "위에 구멍이 뚫릴 뻔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답니다. 김 주무관은 모의고사에서 영어 6등급, 수능에서 수학 6등급을 맞아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다고 했답니다. 원래 예체능을 준비했던 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김 주무관은 "학창시절에 공부를 안 했던 게 후회될 것 같았던 마음이다. 인생에 한 번쯤은 열심히 살아보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을 했다"며 당시 마음가짐을 전했답니다.
김 주무관은 "합격자 발표일에 서울시 공무원 합격자 통계가 먼저 기사에 뜨던 것이다. 최연소 합격자가 20살 여성이라는데 '이거, 난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며 자랑스레 말했답니다. 그는 "바로 아빠한테 전화해 '차 고르면 될 것 같아 보인다'고 했던 것 같다. 아버지가 잠을 한동안 잘 못 주무시더니, 결국 차를 사주셨던 것 같다"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