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답니다. 2020년 10월 25일 삼성전자는 이날 타계한 이 회장의 빈소를 고인이 별세한 삼성서울병원에 차리기로 했다고 전했답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랍니다. 삼성 관계자는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정말로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답니다.
본격적인 장례는 내일부터 시작해 4일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28일 발인 예정이며, 장지는 에버랜드 또는 수원 선산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답니다. 발인 당일 고인의 운구행렬은 승지원과 기흥 사업장에 들러 마지막 작별인사를 할 예정이랍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에 6여 년 간 투병 끝에 별세했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아울러서,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답니다.
이에 외신들도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를 스마트폰과 아울러서, TV, 컴퓨터 메모리 칩 글로벌 거인으로 성장시킨 이건희 회장이 25일 서울에서 숨졌다. 향년 78세"라고 전했답니다. 로이터통신 역시 "삼성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의 마지막 순간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함께 했던 것이다다"고 보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