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주에서 나타난 공화당의 초반 현장투표 강세는 선거 전 예상대로 민주당 지지층의 우편투표 후반에 쏠리며 '레드(공화당) 신기루'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답니다. 미국 대선 결과가 혼전을 거듭한 끝에 경합주를 중심으로 우편투표의 위력을 떨치는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 쪽으로 기우는 양상을 보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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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dition.cnn.com/election/2020/results/president?iid=politics_election_national_map
이처럼 판세가 불리하게 돌아가자 트럼프 캠프는 무더기 소송전에 나서는 등 선거결과에 불복 조짐도 나타나면서 대선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답니다.
개표가 끝나진 않았지만, 바이든 후보는 승부처인 미시간 등 주요 경합주에서 신승을 거두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바이든 후보는 2020년 11월 4일(현지시간)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270명에 6명 모자라는 264명을 확보했다고 AP통신과 더불어서, AFP통신이 보도했답니다. 선거인단 확보 면에서 대권고지의 9부 능선을 넘어선 셈이랍니다.
반면 현재까지 트럼프는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머문 상태랍니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넘버는 270명입니다. 따라서 현재 추세대로라면 6명의 선거인단만 추가로 확보하면 대선 승자가 될 수 있답니다. 미국 50개주 중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20명), 조지아(16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네바다(6명), 알래스카주(3명)만 아직 승자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