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판사가 회식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답니다. 2020년 11월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소속 이모(54) 부장판사가 전날 오후 9시 경에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 인근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11시 20분께 숨졌습니다.
해당 부장판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답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한 첫 공판은 이달 3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아울러 재산축소 신고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사건도 해당 재판부에서 이달 18일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뤄질 것으로 보인답니다. 법원 관계자는 "후임 재판장 지정을 위해 법관 사무분담위원회에서 논의를 진행할 상황이다"이라며 "후임 재판장이 정해질 때까지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재판 일정은 연기될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