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나이는 29세, 소속팀은 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2020 도쿄올림픽 8강에서 세계 2위 일본 조를 꺾고 4강에 올랐답니다.
김소영-공희용은 2021년 7월 29일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벌어진 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에서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를 2-1(21-14 14-21 28-26)로 이겼던 것입니다.
조별리그 D조 2위(2승1패)로 8강에 올랐던 세계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은 B조 1위(3승)인 세계랭킹 2위 마쓰모토-나가하라에 1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도 끌려다가 역전 드라마를 썼던 것입니다. 김소영-공희용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21-14로 1세트를 가져갔답니다.
2세트에선 일본 팀 끌려가다 14-19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14-21로 졌답니다. 마지막 3세트도 일본이 앞서가면 한국이 추격하는 흐름으로 진행됐답니다. 그렇지만 김소영-공희용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답니다. 19-20까지 따라잡은 뒤 결국 20-20 듀스를 만들었고, 26-26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극적인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던 것입니다.
참고로, 세계 2위를 꺾은 김소영-공희용은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후쿠시마 유키-히로카 사야카(일본)와 아울러서, 세계랭킹 3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의 8강 승자와 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