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안산(나이는 20세, 광주여대)이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답니다. 안산은 2021년 7월 29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벌어진 2020년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앤 마르셀 도스 산토스(브라질)를 세트 포인트 7-1로 눌렀던 것입니다.
참고로 김제덕과 함께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산은 여자 단체전에서 강채영과 아울러서, 장민희와 함께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답니다. 여자 개인전 금메달까지 따내면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오른답니다. 랭킹 라운드 1위에 오른 안산은 10-8-9점을 쏴 27점을 기록했답니다. 도스 산토스도 27점을 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답니다. 하지만 2세트부터 기량 차가 눈에 띄게 드러났답니다. 28-24, 30-27, 28-25로 압승을 거뒀답니다.
한편, 안산은 이전에 64강전에선 마를리즈 우르투(차드)를 세트 포인트 6-2(27-28, 27-23, 28-26, 28-22)로 이겼답니다. 안산은 1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2~4세트를 모두 따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안산은 30일 오전 10시 9분 열리는 16강전에서 하야카와 렌(국적은 일본)과 맞붙습니다. 하야카와의 한국 이름은 엄혜련으로 귀화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