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태곤이 박주미와 70분 독대 신을 언급했답니다. 배우 이태곤은 지난 2021년 8월 8일 종영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서 신병원 신경정신과 원장 신유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것입니다.
시즌2에서 아미(송지인 역할)와 불륜 중이라는 사실을 들키게 된 신유신은 아내 사피영(박주미 분)으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게 됐답니다. 그렇지만 신유신은 반성은커녕 사피영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며 가스라*팅하고, 그의 남자관계를 의심하며 집착하는 등 뻔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답니다. 이 과정에서 드라마 역사에 남을만한 전개가 펼쳐지기도 했답니다.
이태곤은 당시에 진행된 어론과의 인터뷰에서 "70분 독대 신 비화를 들려달라"는 요청에 "정말 힘들게 준비했던 것이다"고 입을 열었답니다. 이어 이태곤은 "이때 다른 회차도 많이 찍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녹음을 해서 귀에 꽂고 다녔던 상황이다. 정말 시간만 더 있었다면 좋은 신이 나왔을 텐데, 그래도 만족한다. 70분 동안 이렇게 한다는 건 전세계적으로 처음일 거다. 걱정도 많았고, 시청률이 떨어지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잘 넘어갔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참고로 이태곤은 "아직 미혼이다. 그런데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냐"는 물음에 "저보다 더 나이 많은 선배 배우들도 결혼을 안 하는 것인데, 유독 저한테만 결혼을 안 하냐고 묻는지 조금은 모르겠다"며 "결혼은 할 때 되면 할 것 같다. 아직 결혼할 여자를 못 만난 것일 뿐인 것이다"이라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