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3에 등장한 오은영 박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답니다. 과거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는 의사가 되겠다 마음 먹은 계기를 묻자 "저는 집안에서 아들과 아울러서, 딸 차별 없이 컸는데 그땐 차별이 있던 시대였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공무원과 더불어서, 은행원, 교사. 이 세 개가 그 당시 여자 직업으로 최고였다. 여자들이 고를 수 있는 직업의 영역이 많지 않았던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답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당시 남녀의 차별이 비교적 적었던 직업이 의사였던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아울러 그는 "가장 결정적인건 저희 아버지가 건강검진 받고 위암 판정을 받으셨던 것이다"며 아버지의 검진 후 의사 꿈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했답니다. 오은영은 "수술 날짜 다 잡으신 후 저랑 오빠를 부르시던 것이다. 아버지가 내일 수술을 받는다며 통장 몇 개를 보여주시면서 '대학 공부까진 할 수 있을 거다. 너무 흔들리지 말았으면 한다' 말씀을 하셨던 것이다"고 당시를 떠올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