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블루스 김상우가 '복면가왕' 출연 이유를 밝혔답니다. 2021년 11월 7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곰발바닥'의 2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답니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언빌리버블'과 '엔딩요정'이 가졌답니다. 먼저 '언빌리버블'은 '나야 나' 파격 선곡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엔딩요정' 역시 'Next Level'를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답니다.
해당 무대를 본 '나야 나'의 원곡자 윤지성은 "전 '나야 나'를 정말 많이 불렀었던 것인데, 첫 두 마디까진 '나야 나'인 줄 몰랐다. 편곡에 놀랐다. 너무 멋있었던 것이다"고 평했고, 윤상은 "전 놀라웠던 것이 제가 예상했던 두 분의 보컬 스타일과 상이한 선곡을 하셨던 것이다. 정말 강수를 두셨다. 무대의 완성도는 비슷했지만 '엔딩요정'의 고음에 반해버렸던 것 같다. 다음 무대에서 고음의 끝을 보고 싶다"고 말했답니다.
윤상의 바람대로 승자는 '엔딩요정'으로 결정됐답니다. 이후 공개된 '언빌리버블'의 정체는 신촌블루스 김상우였답니다. 김상우는 "신촌블루스 보컬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면서 "사진의 경우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 있다 보니 앨범을 낼 때 사진 촬영할 일이 많더라. 그런 게 쌓이다 쌓이다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것이다"라고 말했답니다. 그의 등장에 신봉선은 "전 '셀럽파이브' 재킷 사진 때 만나 뵌 적이 있던 것인데, 사진작가님인줄만 알았다"라며 반가워했답니다.
김상우는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 외모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었던 마음이다"면서 "이렇게 생겼는데 밴드 이름이 신촌블루스라고 하면 절 50대까지 보던 것이다. 전 사실 지드래곤이랑 동갑이다. 올해 서른넷이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