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던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021년 12월 3일 사의를 표명했지만, 사퇴 여부 결정에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조동연 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이라며 “송영길 대표와 얘기를 하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본다”이라고 말했답니다.


고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위원장과 아울러서, 송 대표는 일요일(날짜는 5일)쯤에 만날 예정”이라며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날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다”고 했답니다. 그는 사퇴 발표 일자에 대해서도 “주말(4~5일)에 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다음날(6일)에 날 수도 있는 것이다”고 했답니다.


조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영입 1호’ 인사로 발탁됐습니다. 하지만, 임명 즉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는데, 조 위원장은 지난 2014년 전남편이 제기한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조 위원장이 전남편과의 혼인 기간에 낳았던 자녀가 전남편의 친자가 아니라는 뜻이랍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그 동안 정말로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한 마음이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