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종영 스페셜 방송 '모범택시 웃음대행 써-비스 무지개 운수대통'에는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성철 역), 표예진(안고은 역), 장혁진(최경구 역), 배유람(박진언 역)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이제훈이 운전하는 모범택시의 승객이 됐다. 그러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듣고 싶어 차를 탔다"며 "대체 무슨 일이 있어 모범택시 때문에 난리가 난 거냐. 제작비 많이 든 거 맞지 않냐. 출연료 많이 받았겠다. 얘기 좀 해달라"고 재촉했답니다.
하지만 묵묵대답으로 상황극을 끝낸 이제훈. 이후 스튜디오에서 이제훈 등 무지개운수 배우들을 만난 신동엽은 "알고 계신지 몰라도 예전 뵈었을 때보다 미세하게 눈빛이 교만해졌다"고 몰아갔다. 그리고 박선영 역시 보통 아니라고 할 텐데 "부정도 안 하신다"면서 신동엽의 몰이에 합세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신동엽·홍현희·이진호의 직장인 멘탈 케어 ‘오피스 빌런’(종합) - 2023. 3. 20
직장인들의 새로운 지침서 ‘오피스 빌런’이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20일 오전 채널S, MBN 새 예능프로그램 ‘오피스 빌런’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성 PD·이준규PD을 비롯해 MC 신동엽·홍현희·이진호가 자리에 참석했다.
김성 PD는 캐스팅에 대해 “너무 최고의 MC를 모셨다. 신동엽 씨 경우에는 형 같으면서도 재미있는 어른이 있었으면 했다. 두 번째는 힘든 사연을 듣고 보고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데 그걸 제일 공감 잘해주는 분이 누구일까 싶었을 때 신동엽 씨가 떠올랐던 상황이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홍현희 씨는 제약회사를 다녔고, 또 코미디언 조직 문화를 겪은 분이라서 공감 포인트가 있고 귀여워서 함께 하고 싶었다”라며 “이진호 씨는 어렸을 때 아르바이트부터 막노동까지 할 정도로 다양한 업무를 해보셨더라. 그 안에서 다양한 오피스 빌런을 만나봤더라. ‘아는 형님’에서는 막내고,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선배더라.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초대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성 PD는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는 말이 있다. ‘오피스 빌런’은 무서워서 피한다. 대처법도 모르고 빌런인지 아닌지도 파악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별단 분과 전문가들이 대처법도 이야기해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답니다.
그러면서 “어떤 사연은 쎄고 어떤 사연은 귀엽다. 헷갈리는 부분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니까 사연을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신동엽, 홍현희, 이진호는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 게스트를 꼽았다. 신동엽은 “저는 게이계의 빌런 홍석천을 초대하고 싶다. 빌런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기득권 측이니까 그 쪽 세계 이야기를 듣고 싶다. 무언가 정말로 있을 거다”라고 말했답니다.
홍현희는 “연예인도 하시면서 CEO가 많은데, 그 중에 송은이 선배님을 모시면 좋을 것 같다. 본인의 빌런 체크도 하고 대처법도 알아가보시고, 라이머 씨도 오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꼽았다.
이진호는 “저는 딱 한 분 떠오른다. 서장훈 형이 오면 돌직구로, 이런 걸 잘 못 참는다. 눈치를 안 보신다. 격하게 공감하면서 따끔하게 혼내줄 것 같아서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답니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성 PD는 “방송 프로그램과 제작진 입장에서는 플랫폼 고민이 많다. OTT, 유튜브라던지. 다양한 플랫폼을 고민하는데, 오피스 빌런은 모든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한 번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진호는 “‘오피스 빌런’에게 더 이상 안 당했으면 좋겠다. 대처 방법을 주는 전문가가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상사 뿐만 아니라 신입 사원도 빌런이 있다. 상사분들도 후배들을 많이 신고해주시면 된다. ‘오피스 빌런’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줄었으면 진짜로 좋겠다”라고 전했답니다.
또 홍현희는 “육아를 전문적으로 멘탈 케어 해주고, 부부 이야기를 케어해주는데 직장인을 케어해주는 프로그램은 없었던 것 같다. 힐링이 되지 않을까, 모든 분들에게 멘탈 케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직장인들의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성선설, 성악설 뭐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사회생활하면서 진짜 나쁜 사람들이 있더라. 그들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신에게 비는 수 밖에 없다. ‘오피스 빌런’을 보면서 의도치 않게 내가 빌런일 수 도 있구나 깨닫는 분들이 있을 거다. 진짜 나쁜 사람을 제외한 빌런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