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전주 송천초등학교 (졸업) 전주남중학교 (전학) → 금명중학교[3] (졸업) 부산중앙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재학)
프로입단 년도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창원 LG
소속 부산-수원 kt 소닉붐 (2017~2023) 창원 LG 세이커스 (2023~)
'거물 FA' 양홍석, 창원 LG가 잡았다. 5년-7억5000 계약 - 2023. 5. 18.
올해 프로농구 FA시장의 지각변동이 심상치 않다. 어린 나이에 뛰어난 기량을 지녀 '거물 FA'로 평가받았던 양홍석(26)이 새 둥지를 찾았다. 친정팀 수원KT를 과감히 떠나 창원LG와 계약했답니다.
LG 구단은 18일 오전 '포지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 국가대표 포워드인 양홍석과 지난 17일 계약 기간 5년, 보수총액 7억5000만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양홍석은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부산 KT(수원 KT전신)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6시즌 동안 큰 부상 없이 정규경기 총 298경기에 나와 평균 12.20득점에 5.92리바운드, 2.0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이적시장에 나온 FA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라는 점 때문에 거물로 평가받았다.
LG는 '양홍석이 장신임에도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득점과 리바운드에 장점을 지녔고, 특히 매 시즌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영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홍석은 2022~2023시즌에는 53경기에 출전해 평균 12.6점, 5.9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양홍석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창원의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 팀원들과 즐겁고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는 3&D 역할을 수행했던 내부 FA 정인덕과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9000만원에 재계약했답니다.
양홍석 마음 사로잡은 조상현 LG 감독의 한마디 “홍석아, 너가 필요하다” [KBL FA] - 2023. 5. 18
창원 LG는 18일 오전 FA 최대어 중 한 명인 양홍석과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7억 5000만원에 계약했음을 발표했다.
LG는 양홍석을 강력히 원했다. 구단보다 더 원했던 건 조상현 감독이었다. 그는 3번 포지션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확실한 전력 보강을 위해선 양홍석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원했던 바를 이뤄냈답니다.
조 감독은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기쁘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 좋은 선수가 왔으니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웃음)”며 “구단에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일본 일정을 소화하기 전 홍석이와 통화를 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석이에게 ‘너가 필요하다’고 했다. 대표팀에서도 같이 지냈고 또 앞으로 젊어질 우리 팀의 중심이 되어 주기를 바랐다.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적지 않고 또 홍석이의 포지션이 필요했다. 가장 원했던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양홍석은 2023-24시즌이 끝난 후 곧바로 입대해야 한다. 다가올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미 정해진 일이다. 그러나 조 감독은 현재보다 미래를 봤답니다.
조 감독은 “1년만 농구하는 게 아니다. 앞으로 시간은 지날 것이고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생길 것이다. 그런 부분을 홍석이가 충분히 채워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조 감독은 지난 2022-23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에 패한 후 3번 포지션에서 발생하는 미스 매치를 아쉬워했다. 결국 확실한 3번 자원이 없었던 LG는 이관희를 허일영에게 붙여야 했고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답니다.
조 감독은 “(이)관희가 3번으로 뛸 때는 사이즈가 작고 (임)동섭이나 (정)인덕이는 서브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홍석이가 3번 자리를 확실히 채워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때에 따라 홍석이를 2번으로 활용, 동섭이를 3번으로 쓰면서 장신 라인업을 가져갈 계획도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한편 LG는 아셈 마레이, 단테 커닝햄과의 재계약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시즌 막판부터 플레이오프에서 활약한 저스틴 구탕 역시 재계약 전망이 밝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