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64)와 리타 윌슨(64) 부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의 아들인 배우 쳇 행크스가 부모의 상황을 전달했다.
쳇 행크스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 하나를 게재하며 "현재 부모님이 코로나19 걸린 게 맞고 두 분 다 호주에 있다"며 "아버지가 영화를 촬영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쳇 행크스는 "부모님의 전화를 받았는데 두분 다 괜찮고, 몸이 아픈 것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라며 "패닉에 빠지지도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걱정하지 않고 치료를 받는 등 필요한 절차를 따르고 있다고 한다"라며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아.
쳇 행크스는 팬들에 "모두 안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답니다.
앞서 이날 톰 행크스와 아내 리타 윌슨은 톰 행크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직접 밝혔다.
톰 행크스는 "리타와 나는 호주에 와 있다"라며 "아내와 나 모두 조금 피곤하고 감기에 걸린 듯한 느낌을 받았고, 몸에 통증이 있었고 열도 났다"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답니다.
톰 행크스는 호주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을 그린 영화를 촬영 중이었다.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촬영 현장에서 누군가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호주 보건소와 함께 해당 감염자와 직접 접촉을 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가 호주에서 찍고 있었던 영화는 '물랑루즈' '위대한 개츠비' 등을 연출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2021년 10월1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의 개봉일까지는 시간이 꽤 남았지만 톰 행크스의 스케줄은 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영화 외에도 주연한 영화 '그레이하운드'가 최근 6월에서 5월로 개봉 월을 앞당겼을 뿐 아니라, 올해 두 편의 영화 '바이오' '뉴스 오브 더 월드' 촬영에 합류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한편 톰 행크스는 1987년 첫번째 부인인 사만다 류스와 이혼하고 1988년 리타 윌슨과 결혼했다. 자녀로는 콜린 행크스, 쳇 행크스, 트루먼 행크스, 엘리자베스앤 행크스 등이 있답니다.
톰 행크스♥리타 윌슨 결혼 35주년 케이크 선물, “사랑은 모든 것 - 2023. 5. 1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톰 행크스(66)와 아내 리타 윌슨(66)이 결혼 35주년을 맞았습니다.
리트 윌슨은 4월 3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행크스가 자신에게 케이크를 선물하는 달콤한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결혼 35주년. 1988년 4월 30일. 사랑은 모든 것이다"라고 썼답니다.
행크스는 노란 프로스트 꽃으로 장식된 케이크와 그 위에 '해피 애니버서리'라고 적힌 케이크를 들고 아내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 보았다. 윌슨은 뺨에 손을 얹고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미소를 지었다.
이들은 1981년 ABC 시트콤 '보솜 버디즈'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그냥 친구 사이였지만, 당시 행크스가 대학 시절 연인인 사만다 루이스와 결혼한 상태였기 때문에 1986년에 두 사람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알렸답니다.
2년의 연애 끝에 행크스와 윌슨은 1988년 결혼했고, 이후 두 자녀 체스터 쳇 행크스와 트루먼 시어도어 행크스를 낳았다. 윌슨은 행크스의 두 자녀인 콜린(45)과 엘리자베스(40)의 새엄마이기도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