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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재산 나이 부인 아내 사우디 국왕 프로필

카테고리 없음 2023. 9. 1. 16:54

'만수르보다 10배 부자' 빈 살만, 추정 재산 3조 달러 왕세자의 삶은
- 2022. 10. 28

 세계 최고 갑부 빈 살만은 어떤 삶을 살까.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 1TV '이슈 PICK 쌤과 함께'가 대한민국 대표 이슬람 학자인 박현도 서강대 교수와 함께 지난주에 이어 ‘중동’ 지역을 집중 조명한다.0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를 주제로 다룬다.


지난 9월 27일, 전통적으로 사우디 국왕이 겸임하던 총리직에 빈 살만 왕세자가 취임하면서 그의 왕위 계승이 기정사실이 됐다. 노쇠한 살만 국왕을 대신해 국정을 총괄하며 사우디의 실세로 자리매김한 빈 살만이랍니다.

강연을 열며 박현도 교수는 빈 살만을 ‘비공식’ 세계 최고 갑부라 소개했다. 그의 재산이 ‘부자의 대명사’인 아랍 왕자 만수르보다 10배 이상 많다고 말해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빈 살만의 추정 재산은 무려 2조 달러, 우리 돈으로 2,854조 4,000억 원! 오일 머니로 쌓은 어마어마한 부 덕분에 그의 별명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남자,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이다. 이에 방송인 홍석천은 “나는 아무것도 못 하는 미스터 낫띵(Mr. Nothing)”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 교수는 2017년부터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개혁을 위한 파격 행보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본래 사우디는 이슬람 율법을 엄격히 준수하는 보수적 국가였지만, 빈 살만이 왕세자에 오른 후 여성에게 운전을 허용하고, 영화관을 개장하는 등 이슬람 근본주의를 청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 이런 파격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빈 살만을 사우디 젊은 세대는 압도적으로 지지한다고 박 교수는 전했답니다.

경제 유튜버 슈카는 “빈 살만이 사우디 국내에선 개혁적인 인물로 볼 수 있지만, 대외적으론 이미지가 그렇게 좋은 것 같지 않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박 교수는 2018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카슈끄지 살해 사건’을 언급했다.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던 언론인 카슈끄지가 잔혹하게 살해됐는데, 미국 CIA가 암살 배후로 빈 살만을 지목한 것.

박 교수는 이 사건을 70년간 유지되던 미국-사우디 동맹이 틀어진 결정적 계기로 꼽았다. 대선 후보 시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사우디를 국제 사회의 ‘왕따’로 만들겠다”라고 공언했다는 것. 그 결과 세계 경제를 주도했던 미국과 사우디의 ‘페트로-달러(petro-dollar) 체계’에 균열이 왔고, 중국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중동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박 교수는 덧붙였다. 이어 중동을 무대로 한 미-중 패권 경쟁과 에너지 전환 이슈 등 첨예한 글로벌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답니다.

박 교수는 빈 살만 왕세자가 탈(脫)석유화를 국가 비전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석유 중심의 경제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 중 5천억 달러를 투자하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 ‘네옴 시티(NEOM city)’에 박 교수는 주목했다. SF영화에 등장할 것 같은 미래 도시 모습에 '쌤과 함께'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개그맨 유민상이 “사막 위에 도시라니 황당무계한 것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박 교수는 이미 우리나라 여러 업체들이 수주에 나섰다며, 네옴 시티가 침체된 한국 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거라 전망했다.

'중동의 마키아벨리' 꿈꾸는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
- 2023. 6. 15.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맘(종교 지도자) 중 한 명인 오우다를 만난 모하메드 빈 살만이 2012년 10월쯤 한 말이다. 그를 왕궁에서 불분명한 영향력을 가진 애송이 왕자쯤으로 생각했던 오우다는 이 말을 듣고 그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빈 살만은 식견이 뛰어나지 않았다. 아니 조잡한 수준에 가까웠다. 다른 왕자들처럼 미국이나 유럽 유학파 출신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무언가가 있었다. 칼날처럼 날카롭고, 난폭한 무언가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인 브래들리 호프와 저스틴 섹이 함께 쓴 '빈 살만의 두 얼굴'(원제 Blood and Oil)은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의 삶과 사우디 왕가 이야기를 다룬 논픽션이다. 왕가에 대한 오랜 취재를 바탕으로 두 저자는 빈 살만이라는 복잡한 인물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답니다.

빈 살만은 리야드 주지사를 지내다 2015년 왕위에 오른 살만 국왕의 아들이다. 셋째 부인의 아들로, 위로 배다른 형이 여러 명 있다. 살만은 어린 시절부터 공부와는 담을 쌓은 왕가의 골칫덩어리였다. 10대 때는 적을 정복하는 비디오게임에 중독되고, 패스트푸드에 탐닉했다. 군복을 차려입고 슈퍼마켓에서 난장판을 피우기도 했다. 왕가 행사에선 멍때리기 일쑤였다. 아들과 쉰살 가까이 차이 나는 아버지는 손자 같은 아들을 그래도 귀여워했다. 그는 다른 형들처럼 유학을 떠나지 않았고, 늘 아버지 곁을 지켰다.

살만 가문은 사우디 왕가 중에서도 힘이 센 가문이었지만, 다른 왕가에 견줘 경제적으로 풍요롭진 않았다. 다른 왕가가 국가의 각종 이권에 개입하며 부를 획득했지만, 살만 가문은 녹봉으로 재력을 유지했다. 상대적으로 가난하다고 여긴 빈 살만은 어린 시절부터 돈에 관심이 많았다. 10대 때부터 주식투자를 하다 망해 잔고가 '0'이 되는 경험도 했다. 20대가 되자 살만 가문 출신답지 않게 각종 사업도 벌였다. 국방부 장관인 아버지 밑에서 군 경력을 쌓아가기도 했답니다.

그러던 중 2015년 갑자기 사망한 압둘아지즈 국왕에 이어 아버지가 왕위에 올랐다. 살만 국왕은 70대 노인이었고, 진통제에 중독된 상태였다. 이제 막 서른이 된 빈 살만이 아버지의 총애를 등에 업고 국정을 하나하나 장악해나갔다. 그는 국방부 장관이 됐고, 왕가의 자금줄인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도 집어삼켰다.

그러나 그의 앞에는 장애물이 많았다. 사촌 형이자 그보다 서열이 앞선 나예프 왕세자 등 정적들이 산적했다. 사우디는 압둘아지즈 국왕이 제3알 사우드 왕조를 창건한 1932년 이래로 형제상속이 원칙이어서 현재 왕의 직계보단 가문 전체에서의 서열이 중요했다. 빈 살만은 빈 나예프 왕세자에 이은 부왕세자였다.

빈 살만은 변화에 민감했다. 아버지가 왕위에 오를 당시 사우디 전체 인구의 60%가 30세 이하의 젊은이였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주목하며 젊은 민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반면 그의 정적들은 종교 지도자 등 늙은 보수주의자의 지지를 얻고자 노력했다. 빈 살만은 젊은 층의 지지에 힘입어 조금씩 나예프를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2017년 6월에는 나예프를 몰아내고 왕세자 자리에 올랐다. 그는 왕세자 자리에 오르자마자 '부패 척결'이라는 미명하에 숙청을 단행했다. 정관계와 재계 거물들을 대거 체포했고, 유력한 왕가 인물들도 구속했다. 몇몇은 수감된 상태에서 죽었다. 대다수는 빈 살만에게 항복했다. 이들의 부패 혐의는 공표되지 않았습니다.

책은 빈 살만의 기행과 권력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렸다. 그는 일을 추진하는 데 있어 망설이지 않고, 게다가 잔혹까지 했다. 살만이 자기 뜻에 반하는 결정을 했던 토지 담당자에게 우편으로 총알을 보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의 예측불허한 성격 탓에 미국 정부도 그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애를 먹곤 했다. 저자들은 빈 살만이 권력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교활성, 멋있는 제스처에 대한 애정, 모험성, 무자비한 구석" 등의 특징을 보여줬다며 "그는 군, 경찰, 정보기관, 정부의 모든 부처를 장악했다. 국왕은 아니었지만, 지구상에서 강력한 인물 중 하나"라고 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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