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이름은?
유혜자
출생 나이 생일
1958년 8월 3일 (65세)
고향 출생지
전라북도 전주시
신체
B형
데뷔년도
1987년 노래 '당신은 아시나요'
학력
전주예술고등학교 (졸업)
종교
불교
이명주 '백갈매기', 메들리 생명력 폭발
-2022. 3. 3
이명주(본명 유수현)는 국악풍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매력인 가수다. 탁 트인 시원시원한 목소리에 맛깔스러운 창법은 그만의 특별한 색깔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됐다. 부르는 노래마다 친근감 있게 와닿는 비결이기도 하답니다.
이명주의 상징곡은 '백갈매기'(조동산 작사 원희명 작곡)다. 92년에 처음 발표된 뒤 방송금지곡으로 내몰리는 등 우여곡절을 거쳐 94년에야 빛을 봤다. 수많은 신인가수들이 도전에 실패한 뒤 이명주의 목소리를 통해 마침내 대중 히트곡으로 탄생했다.
갓 신인이었던 이명주한테는 좌절이었다. 다행스럽게 노래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고 이어졌다. 방송활동을 멈췄음에도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메들리 음반에 '필수 수록곡'으로 등장한 덕분이다. 다른 여러 가수들이 불러주면서 오히려 생명력을 키웠답니다.
무엇보다 이명주의 매력 보이스가 빠르고 신나는 리듬에 실려 강렬하게 와닿으며 여운을 증폭시켰다. 특히 '슬픈 몸짓' '이 황혼을 마시고 이 밤을 마시고' '영혼마저 태우려 하나' 등 일부 가사는 뭔가 사연을 머금은 듯 중의적 의미로 대중의 호기심 을 파고들었다.
'백갈매기'는 메들리 음반을 통해 역주행한 뒤 정식 음반으로 재발매됐다. 방송에서 가사나 제목 때문에 제동이 걸린 게 오히려 주목받는 계기가 됐고 마음 고생한 신인가수한테는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마침 직후 발표한 새 음반 '짐이 된 사랑'(3집)도 바람을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