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세은이 출연해 '밥은 내 마지막 자존심이야'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이날 이세은은 "저는 남편과 식습관이 완전히 반대다. 연애할 때만 해도 잘 몰랐다. 저는 심심하게 먹는 편이다. 저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사찰음식이다. 그런데 저희 남편은 치킨과 아울러서, 피자 같은 달고 짠 음식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신혼 시절을 떠올린 그는 "잘하겠다고 백숙도 해주고 그랬는데 자기는 하얀 닭 안 먹는다고 하더라. 참고 백숙을 먹다 도저히 못 먹겠는지 그 자리에서 치킨을 시켰다. 그래서 제가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세은은 "둘째 임신 당시 남편에게 팬케이크를 구워줬다. 집에서 하다 보니까 어떤 건 통통하게, 또 어떤 건 바삭하게 됐다. 그런데 남편은 아이와 TV를 보다가 '난 바삭한 것만 먹으니까 다시 해 줘'라고 했다. 나는 임신한 상태에서 불 앞에서 만들었는데. 그때도 펑펑 울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남편에게 소홀해지기 시작했다는 그는 "'어차피 내가 해주면 남기겠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면 남편이 내가 해 먹는 건 맛이 없네' 해야 제가 이긴 것 같지 않나. 하지만 남편은 내가 외출하거나, 밥을 안 차려주면 더 좋아한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최은경이 "밥 차려주는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겠다"라고 부러워하자, 이세은은 "반대다. 더 차려주고 싶다. (남편에게) '한 입 더 먹어라' 이런다. 복수심에 더 차려주고 싶더라"라고 덧붙였답니다.
이세은, 부국증권 오너가 아들과 결혼..어떤 회사? -2015. 1. 27.
평범한 금융맨과 결혼할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세은씨의 예비 남편은 부국증권 김중건 회장의 동생 김중명씨의 장남 영윤씨로 확인됐다.
이세은씨의 예비 남편 김영윤씨는 작년 11월 말 기준 부국증권 보통주 1만9천670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세은 소속사는 "신랑측에서 알리기를 꺼려해서 말하기 어렵다. 장기간 교제해왔고. 우리가 아는 것도 보도자료에 나온 정도다. 기사가 나간 후 시댁 측에서 더이상 소문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부국증권은 1954년 8월25일에 설립돼 60년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일합섬 계열로 출발해 현재는 분리됐답니다.
한일합섬그룹 창업주의 둘째아들인 김중건 회장이 부국증권의 최대주주다.
부국증권은 작년 기준 국내 증권사 30위권으로, 유리자산운용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유리자산운용은 국내 인덱스펀드에 특화된 운용사다.
보수적인 회사 문화 탓에 업계에 알려진 게 많지 않습니다.
한편 배우 이세은씨는 지난 2010년 경향신문 착한시민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제,'일회용품 안 쓰고 한 달간 살아보기'에 참여했으며 장기기증 CF에도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이세은과 부국증권 오너가 아들인 김영윤씨는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다. 두 사람은 오는 3월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에서 식을 올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