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각 분야에서 피지컬로 빠지지 않는 전 농구 선수 전태풍, 배우 줄리엔 강, 전 럭비선수이자 럭비단 코치 안드레 진이 출연해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들은 화려한 피지컬 소유자답게 거침없는 돌직구 매력과 필터 없는 토크를 대방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드레 진의 어머니는 모델 김동수였다. 전설적인 1세대 모델로 유럽 등에서 활약했으며, 90년대에는 각종 MC 역할을 할 정도로 유명 인사였다. 현재는 모델학 교수로 재직 중이랍니다.
안드레 진은 "우리 엄마가 너희들보다 선배다"라고 자랑했다. 카리스가 넘치는 어머니의 단점도 이야기했다. 코로나19 시기에 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많은 잔소리를 들었다고. 그는 "함께 산 7개월 동안 (많은 잔소리 때문에) 정말로 미치는 줄 알았다"며 웃었답니다.
'비스' 안드레진 "母 모델 김동수 한국서 럭비 하는 것 반대, 이제 행복해 해" -2021. 8. 31
8월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올림픽 스타 태릉 남친 특집 여홍철, 전웅태, 이주호, 안드레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드레진은 김숙, 박나래를 본 적이 있다며 “어머니와 2018년 대통령 표창을 받으셨다. 인사는 못 드렸지만 뵀다. 어머니가 1세대 모델 김동수 씨다”고 밝혔습니다.
그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동수와 손예진이 찍은 사진 배경으로 김숙, 박나래가 찍힌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어머니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80년대 우리나라 모델들이 키가 크지 않았다. 160 정도였는데 어머님이 등장하고 모델계 판도가 바뀌었다. 키 큰 모델로”라고 말했다.
이어 안드레진은 “귀화 원했을 때 어머니 반대가 있었다고?”라는 질문을 받자 “귀화를 반대한 게 아니고 한국에서 럭비하는 걸 반대하셨다. 비인기종목이고 길이 안 보였다. 올림픽 진출도 안 된 상태였고. 이제는 행복해 하시고 잘 선택했다고 정말로 하신다”고 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