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엄마' 김수미, 빌딩 사는 대신 동료와 나눠...칭찬 자자
-2023. 7. 17.
배우 김용건이 동료를 위해 22년간 도시락을 싼 김수미를 치켜세웠다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배우 임호, 조하나가 준비한 효도 관광을 떠난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방송에서 해수온천을 즐기던 이계인은 "내가 좀 준비했어야 하는데, 임호가 다 준비해버렸다. 내 상황이 멋쩍어졌다"고 토로하자 김용건은 "상황을 봐라. 우리가 계인이를 모신다"며 그를 놀렸다.
이때 이계인은 드라마 '전원일기'시절을 떠올리며 "두 분이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리허설을 하면 김수미가 '계인아, 와서 밥 먹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수미는 "내가 계인이 많이 챙겼다"고 기억했다.
김수미는 "나는 내가 음식한 걸 누가 맛있게 먹는 모습이 좋다. 재밌고 막 먹이고 싶다. 그거 하나다"라며 오랜 시간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의 도시락을 챙긴 이유를 밝혔답니다.
그는 "한동안 바빠서 누구 (반찬) 싸서 안 보내면 허전하더라. 뭔가 심심하다"면서도 "그런데 '내년에도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 일이라는 게 그렇지 않나. 그래서 '아직까지 기운이 있을 때 하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