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김건희 여사 카톡 속 '오빠'는 친오빠 김진우…언론 골탕 먹인 것"
-2024. 10. 18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 씨는 18일 김 여사가 자신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언급한 '오빠'에 대해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라고 밝혔습니다.
18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명씨는 유튜브 채널 '정규재TV'에 나와 "오빠가 (누구인지) 문제가 될 것이라고 크게 생각하지 않았고 여사가 저를 신뢰하는 부분에 대해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명씨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는데 대화 속 김 여사가 지칭한 '오빠'가 누구인지를 놓고 여러 해석이 제기되며 정치권에서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답니다.
당시 명씨가 공개한 카톡 대화에서 김 여사는 '철 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 주세요'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당시 이 '오빠'가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했는데, 명씨는 대화 공개 사흘이 지나서야 대통령실의 해명이 맞는다고 확인한 것이다.
한편, 명씨는 사흘 전 대통령실의 해명 이후 "김 여사의 친오빠는 정치적인 내용을 모른다. 정치적인 것을 논할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해 카톡 대화 속 오빠가 윤석열 대통령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더욱 증폭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