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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인연" 고준X김성균, 아재개그로 터진 '브로맨스'
-2025. 2. 8

고준과 김성균이 아재개그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준이 김성균과 함께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고준은 오다리 교정 슬리퍼를 신고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준에 2월 있을 패션쇼에 모델로 서게 된 터라 오다리 교정과 걸음걸이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고준은 오다리 교정 슬리퍼에 다리를 모아주는 밴드까지 하고 불편하게 걸어다녔다.

밴드를 벗은 뒤 민소매 차림으로 복도로 나가더니 갑자기 워킹 연습을 시작했다. 고준은 워킹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으면서 계속 연습을 했다.

고준은 "혼자서는 안 되겠더라. 쇼 전에 가서 배우려고 한다"고 전했다.

집안으로 들어온 고준은 다시 오다리 교정에 열중을 했다. 그때 김성균이 등장했다. 고준과 김성균은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고.

고준은 김성균에 대해 "성균이가 저보다 3살 동생이다. 가정적이고 따뜻한 아버지 그런 느낌이다. 오랜만에 봐도 편안하고 푸근하고 신뢰하는 친구다. 개그코드도 잘 맞는다"고 말했답니다.

고준은 평소 아재개그로 멤버들의 야유를 산 바 있지만 김성균은 고준의 아재개그에 웃고 있었다. 고준 역시 김성균의 아재개그에 웃음을 터트리며 개그코드가 잘 맞는 모습을 실제로 보여줬다.

김성균은 "형 독거인이잖아"라며 고준에게 주려고 가져온 김장 김치를 보여줬다. 고준은 바로 김치 맛을 보고는 정말 맛있다고 했다. 

고준은 스튜디오에서 김성균이 군대 때 취사병이었던 터라 요리를 잘한다고 알려줬다.

김성균은 고준을 위해 김치와 어울리는 요리를 해주려고 했지만 식재료가 없었다. 고준은 고추장도 설탕도 없다고 해 김성균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고준은 케첩으로 모든 요리를 다 찍어먹어서 다른 소스는 없다고 했다. 

고준과 김성균은 식재료 구입을 위해 마트에 가서 장을 보기로 했다. 현재 가족들과 양평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김성균은 "서울마트"라고 말하며 설레는 얼굴을 보였다.

김성균이 수육용 삼겹살, 제육용 앞다리살을 고르는 것을 보면서 신기해 했다. 김성균은 아내도 요리를 잘하는데 서로 잘하는 종목이 다르다는 얘기를 해줬다.  
장보기를 마친 고준과 김성균은 집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요리 준비를 했습니다.

김성균은 고준을 향해 "형도 요리해야지. 미래 형수님을 얼마나 괴롭히려고 그래"라고 잔소리를 하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고준 집에 큰 냄비가 없고 있는 냄비는 뚜껑도 없는 상황을 확인하고 "첩첩산중"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고준과 김성균은 냄비 뚜껑을 할만한 대체품을 찾아 수육용 고기를 삶았다. 

김성균은 "수육에 많은 레시피가 있지만 가장 간단하고 맛있는 방법이 있는데 김윤석 선배님한테 배운 거다"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월계수 잎, 생강에 소금을 한 스푼 더해서 고기를 삶았다. 고준은 김성균표 수육에 "바디감이 장난 아니다"라며 감탄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