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아내와 50년 오손도손 잘 살았다…나는 패밀리즘 주창"
-2025. 4. 26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이순삼 여사와의 50년 해로를 되돌아보며 배우자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러한 가정적 기반이 패밀리즘을 주창하는 배경이라는 점을 강조했답니다.


홍준표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에 "1976년 10월 30일 아내를 처음 만난지 50여 년이 흘러갔다"며 "늘 처음 만난 그 때의 설레임으로 50년을 오손도손 잘 살았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아내는 자기를 안 만났으면 나는 지금 서울역 지하도에서 노숙자 신세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고 가끔 놀리고 있다"며 "'폭삭 속았수다'의 양관식·오애순 부부처럼 50년을 살았다"고 돌아봤다.

홍 후보의 배우자 이순삼 여사는 전북 부안 출신으로 군산여상을 나와 1973년 국민은행(현 KB국민은행)에 행원으로 입사했다. 고려대 법대에 재학 중이던 홍 후보는 국민은행 안암동 지점에 갔다가 이 여사를 보고 매료돼 프로포즈를 해서 결혼, 두 아들을 낳고 50년 가까이 해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홍 후보는 "내가 페미니즘보다 패밀리즘을 주창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며 "그까짓 대통령 안되더라도 내 인생이 실패한 인생은 아니다"라고 배우자를 향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내 나라를 완전히 새로운 나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게 마지막 내게 주어진 소명"이라며 "그것만큼은 꼭 해보고 싶다"고 전의를 다졌다.

홍준표 부인 이순삼, ‘제주 홀대론’에 전격 방문…당직자 격려 및 간담회 진행
-2025. 4. 19.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부인인 이순삼 여사가 제주도를 방문해 당직자 및 당원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힘 내에서 제주 홀대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대권 주자 내외로선 경선 시작 후 첫 방문이다.

쿠키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 여사는 19일 제주시 연삼로 인근에 위치한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을 방문해 주요 당직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엔 고광철 제주시갑 당협위원장과 고기철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당직자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여사와 당직자들은 제주 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제주 4‧3 추념식의 중요성에 깊은 공감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도는 국민의힘에서 대선 경선이 시작된 뒤 후보들이 공개적으로 방문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당 일각에선 제주 홀대론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 제주도는 진보세가 강한 곳으로 국민의힘은 21대 총선에서 제주도 3개 의석 중 단 한 곳도 탈환하지 못했다.

이 여사는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이 국민의힘에서 홀대받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예방 일정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전북 부안 출신으로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로 상경해 홍 후보를 만나 결혼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20일까지 경선 후보 8인 토론회를 진행한다. 홍 후보는 B조로 오는 20일 나경원‧이철우‧한동훈 후보와 각축을 벌일 예정이랍니다.

Posted by ㅁㄴㅇㄹh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