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은은 1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뛰어야 산다'에 나와 "아빠가 딸바보였는데 폐암에 걸려 1년만에 돌아가셨다. 그 와중에 그 다음 해 이혼했다"고 말하며 울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으며 일적으로 번아웃이 왔다 MBC 안에서 더 이상 내가 맡을 프로그램이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뛰어야 산다'는 마라톤에 도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손정은과 함께 션·이영표·허재·최준석·율희·방은희·정호영 등이 출연한다.
손정은은 "사람이 코너에 몰리니까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누군가 마라톤을 제안해서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취감이 엄청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했다.
손정은은 2006년 MBC에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2021년 퇴사했다. 2011년 결혼했고, 2020년 이혼했다.
이혼 밝힌 손정은 "오래 숨겨온 얘기…앵커 됐을 때보다 연락 多 -2025. 2. 24
아나운서 손정은이 이혼을 고백한 후 연락이 쏟아졌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아나운서 손정은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수근과 서장훈은 보살 버전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선보였다. 흥부 이수근이 쌀을 달라고 찾아오자 서장훈은 "매일 쌀 타령하지 말고 나가서 돈이나 벌어. 일은 안 하고 삥만 뜯어가려고 하고"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박에서 금은보화가 나오길 기도했지만, 도깨비 서장훈이 나와 "자식 7명에 아내까지 있는데, 일도 안 하고 뭐하는 놈이냐"라고 질타했다.
상황극을 끝낸 이수근은 "무조건 애만 낳지 말고 열심히 일하란 거 아니냐"고 밝혔다. 서장훈은 "요즘 젊은 분들이 건물주가 꿈이라고 많이 얘기한다. 건물주가 됐든 뭐가 됐든 뭘 하려면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수근은 "건물주도 얼마나 힘들게 모아서 샀겠냐. 갑자기 얻어지는 건물주가 어디 있냐"며 건물주 서장훈을 바라봤습니다.
이에 서장훈은 "저 진짜 뛰느라고 죽을 뻔했다"라며 앓는 척을 했고, 이수근은 "무릎에 연골이 없다. 무릎과 연골을 바꾼 거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출연자 근황을 전했다. 이혼 근황을 밝힌 아나운서 손정은의 소식. 당시 '물어보살'에 출연한 손정은은 "프리 선언한 지 3년 됐는데, 6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다음 해 남편과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손정은은 "오랫동안 숨겨온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거라 긴장 많이 했는데, 너무나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다"면서 "이혼 사실을 몰라서 방송 후 지인들 연락이 쏟아졌다. 체감상 앵커가 됐을 때보다 더 많은 응원을 받았다. 더 멋지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손정은은 다양한 장르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와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