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박민은 지난 25일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 경기장을 찾아 아내를 응원했다. 이날은 오나미가 속한 FC 개벤져스의 리그 마지막 경기가 진행된 날이다.
박민은 2009년 프로축구단 경남 FC 입단해 광주 FC, 강원 FC, FC 안양 등에서 활동했던 축구선수다. '골때녀'에 출연 중인 김병지 감독과도 프로 시절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달 4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1년 7개월 교제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오나미, 남편 박민에 반한 이유 "잘생겨서" 또는 "30%의 확신" -2022. 9. 9
‘새신부’ 오나미가 TV CHOSUN 추석특집 2부작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남편 박민과의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한답니다.
‘조선의 사랑꾼’은 지난 8일 오나미의 진솔한 속 얘기가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나미는 “그 친구가 ‘나에 대한 호감이 몇 %냐’고 묻기에 70% 정도라고 답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그럼 그 30%의 확신을 내가 주겠다’면서 만나보자고 하더라”고 박민과 사귀기 시작했을 때를 돌아봤다.
오나미의 지인은 “아기처럼 나미를 챙겨요. 밥까지 입에 넣어주고”라며 박민의 자상함을 폭로(?)했고, 박민이 코치를 맡고 있는 축구팀 아이들이 영상통화를 통해 오나미에게 “우리 코치님 어디가 좋아요?”라고 묻는 장면도 공개됐다. 아이들의 질문에 오나미는 “잘생겼어”라고 수줍게 답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나미는 “제가 ‘나미효과’를 보여준다며 친구들 옆에서 들러리 사진을 많이 찍어줬다”며 “나에게도 이런 일이 있다니, 몰래카메라 같은 느낌이 든다”고 결혼의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박민과 나란히 앉아 결혼식에서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하고, 드디어 눈부신 ‘9월의 신부’가 되어 식장에 입장하는 오나미의 모습은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으로 빛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