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000억' 강윤선, 100평대 한강뷰 家 공개 "남편 마주치면 오랜만이라고
-2025. 5. 28

연 매출 3천억' 세계적인 헤어샵의 CEO 강윤선이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서울숲과 한강뷰를 품은 성수동 100평대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한답니다.


28일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세계 10대 헤어 브랜드'(2005, 웰라)에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 헤어 프랜차이즈의 CEO 강윤선이 출연한다.

중학교 입학 원서료 600원이 없어 일반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던 무수저 소녀가 연 매출 3천억원의 헤어샵의 CEO가 될 수 있었던 비결과 원동력은 과연 무엇인지, 그녀가 살아온 길을 함께 따라가본다.

이런 가운데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강윤선이 남편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100평대 럭셔리 하우스'의 내부가 공개된다. 그녀의 집은 서울의 신흥 부촌 성수동에 위치한 최고급 아파트로, 서울숲과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압도적인 뷰를 자랑한다. 지드래곤(GD), 한예슬, 이수만 등 수많은 유명인들이 입주했던 적이 있거나 현재도 거주하고 있어 '연예인 아파트'로도 유명하답니다.

강윤선의 집을 구경한 뒤 서장훈은 "집이 너무 넓어서 술래잡기하면 못 찾겠다"라며 감탄한다. 그러자 강윤선은 "남편과 가끔 복도에서 마주치면 오랜만이라고 인사한다"라고 우스갯소리를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끈다.

한편 강윤선은 과거 음악밴드 활동을 했던 남편과의 좌충우돌 '미용실 로맨스'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데 그녀는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남편 몰래 집을 판 일"이라고 고백해 의문을 자아낸답니다. 해당 집 위치 동네 어디 아파트는 갤러리아포레로 보이네요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억대 연봉 받는 직원 300명은 돼야죠”
-2013. 8. 10

우리나라에서 부자는 선망의 대상인 동시에 경멸의 대상이기도 하다. 외국에서 현지인이 삼성휴대폰을 쓰거나 현대자동차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고, 자랑스러운 기분마저 든다. 그러다가도 돈의 힘으로 약자를 억누르고 착취하거나, 세금을 안 내는 부자들의 행태엔 울컥해진다. 최근 몇몇 재벌가 오너들이 비자금을 불법 조성해 쌈짓돈으로 쓰다 교도소에 가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렇답니다.


국내 최초의 부자학 연구학자인 한동철 서울여대 교수는 “부자는 특정 액수의 돈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자신이 하는 일을 알고 즐기는 사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사람, 자신의 일을 통해 사회적인 인정을 받는 사람”이라고 규정한다.

한 교수가 이런 기준에 따라 ‘진정한 부자’로 꼽은 사람이 의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도 아닌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였다.

강 대표를 직접 만나보면 부자 특유의 ‘부티’가 전혀 없다. 2500명의 직원을 거느린 수장이면서도 신입사원과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에선 카리스마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의 사무실엔 책들이 가득해 출판사 사무실을 연상시킨다. 미용실 본점에는 현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로버트 카파 사진전의 사진들이 진열되어 있어 미용실인지 문화기획사인지 헷갈릴 정도다.

전혀 부자답지 않은 그가 ‘진정한 부자’로 사는 법이 궁금했다.

낮에는 사환으로 일하던 야간 여상 출신이 연매출액 1200억원에 매장도 100여개를 거느리고 있다. 부자가 된 것을 실감하나.

“난 돈을 직접 관리하지 않는다. 부자가 된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고 하면 욕먹을지 모르지만…. 돈보다는 항상 사람이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직원도 많고 지인들도 많으니 진정한 의미의 부자 아니겠는가.”

교육기관에 거액을 투자한다고 들었다. 돈을 쓰는 궁리만 하는 것 같은데.

“준오아카데미가 9월에 기공식을 갖는다. 개관은 2014년 10월쯤이다. 청담동 준오 본사 옆에 본격적인 교육기관을 만들 예정이다. 땅값과 건축비, 인테리어 비용만 250억원 규모다. 남들은 강남 노른자위 땅에 오피스텔이나 고급 빌라를 지으면 평생 돈 걱정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도 한다. 하지만 교육은 나의 꿈이자 행복이다.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다. 이성이나 논리로는 설명이 안 되지만 교육기관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것만으로도 소풍가는 전날 밤이나 멋진 애인과의 데이트를 앞둔 마음처럼 즐겁고 설렌다.”

미용인을 위한 교육기관인데 규모가 큰 것 같은 상황이다.

“미용인 생활 35년인데 사람이 재산이고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가치가 있다는 믿음이 확고하다. 내 인생에 가장 잘한 일은 예전에 남편 몰래 집을 판 돈 1억2000만원으로 직원 20명과 영국의 미용교육기관인 비달사순에 유학을 다녀온 것이다. 해외 연수는 그저 선진국의 미용기술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현지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트렌드를 파악하고, 각 나라의 건축물이나 미술품에서 영감을 얻는다. 당시로선 모험이었지만, 유학 다녀온 이들이 열심히 일해서 절대 손해를 보지 않았다고 정말로 생각한다.”

직원 교육이 그렇게 중요한가.

“모든 성장은 교육을 통해 이뤄진다. 교육 받으면 스스로 자극을 받아 개인이 성장한다. 직원들이 교육 후 훌쩍 커버리는 것을 확실히 느낀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장사의 개념, 개인의 욕심으로는 힘든 일이다. 하지만 나의 직업이기도 한 미용인이란 직업 자체에 대해 생각한다면, 교육을 받아서 자신의 발전과 자긍심은 물론 사회적 가치도 올라간다고 믿는다. 나 역시 중학교 때부터 야간학교를 다니면서 사환 생활을 할 만큼 가난한 환경이었고, 대학도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계속 공부를 한 덕분에 이만큼 성장했다. 지금도 매일 공부하는 중이다.”

미용업계는 유난히 이직률이 높은 곳이다. 그렇게 국내외 교육을 시켰는데 다른 곳으로 가는 이들은 없나.

“물론 있다. 하지만 그들 역시 다른 미용실에 가서 실력을 발휘한다면 한국 미용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 준오의 이직률은 10% 정도다. 어린 사원들이 힘들다거나 적성에 안 맞아서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준오아카데미에서는 어떤 교육을 시키나.

“1992년부터 신촌에 직원교육을 위한 ‘헤어 아카데미’를 설립, 국내외 유명 미용사를 초빙해 실습과정을 가르쳤다. 준오헤어에 입사하면 모두 2년 6개월 동안 헤어 아카데미에서 미용기술은 물론, 대기업 연수원에서나 배울 법한 리더십과 소비자심리학 등의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대학에서 미용을 전공했어도 예외는 없다. 우선 6학점을 이수해야 고객의 커트를 할 수 있고, 20학점을 마쳐야 파마가 허용된다. 이렇게 총 30개월간 110학점을 이수해야 준오헤어의 정식 헤어디자이너가 된다.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을 돈으로 환산하면 1인당 3000만원 정도다. 매년 10여명의 직원을 선발해 보름에서 한 달간 런던 비달사순 등에 해외연수를 보낸다. 기술 교육은 필수이고 트렌드, 경영학, 서비스 교육, 리더십, 그리고 드로잉 등을 강의한다. 덕분에 세계적인 헤어그룹 웰라가 선정한 세계 10대 미용기업으로 성장했던 상황이다.”라고 전했습니다

Posted by ㅁㄴㅇㄹh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