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모 누구? #'용의 눈물' '야인시대' 배우 #주먹 전설 조창조 팔순잔치 참석 -2018. 8. 31
배우 정일모(69)가 주먹계 거물 조창조 씨의 팔순 잔치에 참석한 것이 알려진 가운데 정일모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한 매체는 31일 "왕년의 주먹' 팔순잔치에 조폭 천명 모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0일 서울 모처에서 조창조 씨의 출판 기념회를 겸한 팔순 잔치가 열렸다. 조창조 씨는 김두한, 시라소니 이성순을 형이라고 부르는 우리나라 주먹계 2세대. 이날 배우 정일모가 참석, ‘연예계의 협객’이라고 소개됐다고.
이 소식이 알려지자 정일모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일모는 프로복싱 라이트급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프로복서의 길을 걷던 중 지난 1991년, 42세의 나이로 영화 ‘팔도사나이 91’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용의 눈물’, ‘야인시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6년에는 '청춘아'라는 곡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답니다
8월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05회에는 배우 윤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윤경호는 아내 김해정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저랑 해정이랑 9년 연애하고 결혼한 시간까지 하면 21년이 됐다. 힘든 시절을 버텨준 게 참 고맙다"고.
윤경호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어떻게든 데이트 비용을 마련해야겠는 거다. 막노동이라도 찾으려고 해도 자리가 없어서 겨우 2만 원밖에 못 구한 거다. 정말 처음 보는 연극을 보게 됐다. 시작부터 굿을 하는 거다. 느낌이 쎄한게 이거 분명 누구를 절 한 번 시킬 거 같고, 절을 한 대가로 돈을 줘야 할 것 같더라. 주변 보니까 제가 만만한 거다. 다들 나이가 있는 분이거나 가족분들 같았다. 역시나 공연 시작하고 절을 하시더니 저를 딱 골라서 끌고 간 거다. 주머니에 2만 원밖에 없어서 필사적으로 안 나가려고 했는데, 이분은 제가 나가야 공연이 진행된다고 하시더라"고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떠올렸답니다
"주변에선 하도 그러니까 야유를 하더라"며 결국 나가서 절을 했다는 윤경호는 "돈을 내라고 하더라. 너무 창피하지만 돈이 없다고 했다. 객석에 있는 아내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 해정이가 자기도 지갑에서 돈을 꺼낼락 말락 하는데 얘도 돈이 별로 없는 거다. (배우가) '됐다. 올라가라'고 해서 앉아서 공연을 보는데 나머지 내용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 나왔는데 너무 비참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잖나. 해정이가 옛날부터 자기가 진짜 먹고 싶던 게 있다고, 짜장 컵라면을 되게 좋아하는데 2개 먹어보는 게 소원이었다고 하더라. 그럼 내가 음료수까지 사줄 수 있다고 했다. 편의점 가서 사람이 많은데 치이면서도 한쪽에서 묵묵히 먹어주는 걸 봤을 때 '이 사람만큼은 내가 평생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고마운 친구다"라며 마음 씀씀이 넓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윤경호는 "신혼집이 상가 주택 3층이엇는데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 추웠다. 집에 에어컨이 없으니까, 그러다가 임신을 했는데도 환경이 달라진 게 없었다. 이 카페를 오늘 갔으면 다른 카페를 가고, 주변 카페를 다시면서 밤에 11시쯤 일하고 오면 그때도 방이 덥다. 선풍기를 틀어놓고 누워있는 아내를 보면 안쓰러워서 옥상에 올라가 물 끼얹고 그 시절에 그렇게 지낸 게 떠오른다"며 신혼 시절을 떠올리며 펑펑 울었고 유재석은 "눈물 경호다. 제가 역대 방송하면서 제일 많이 정말로 운 출연자다"라고 농담하며 윤경호를 달랬다.
한편 윤경호는 1980년 7월생으로 만 45세다. 2012년 10월 28일 연극배우 출신 김해정 씨와 8년 교제 끝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답니다
'15살 연하♥' 바비킴, 결혼 소감 "잊지 못할 결혼식..잘 살겠다" -2022. 6. 13
가수 바비킴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바비킴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무사히 잘 마쳤다. 바쁜 금요일에 오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잊지 못할 거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이어 "잠깐 태국으로 쉬고 오겠다"며 "다시 한번 응원과 사랑을 보내줘서 감사하다.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비킴은 10일 15세 연하의 연인과 2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12년 전 콘서트 투어 관계자로 만나 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비킴, 아내와 결혼 스토리 공개 "미인까진 아닌데 자연이다 -2025. 8. 5
가수 바비킴이 ‘라디오스타’에서 “오랜만에 예능 나와서 셀프 PR송을 준비했다”라며 고삐 풀린 예능감을 폭발시킨다. 자연미인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골인한 러브스토리를 거침없이 털어놓는 그는, 유쾌한 입담과 개사 무대로 ‘R&B 오빠’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장훈, 바비킴, 조성모, 손호영이 출연하는 ‘오빠는 돌아오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진답니다
바비킴은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에서 특유의 유쾌한 텐션을 장착하고 스튜디오를 휘어잡는다. 등장부터 흥이 넘치는 그는 “오늘은 내가 튀고 싶다”라며 예고 없이 폭주 모드로 돌입한다.
MC 김국진이 “요즘 노래 너무 안 한다”라고 지적하자 바비킴은 “그래서 나왔다. 예능에 나왔으니 셀프 홍보해 보겠다”라며 본인의 히트곡 ‘Tic Tac Toe’을 개사한 셀프 홍보송을 열창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노래는 못 불러도 재밌게 하고 가겠다”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결혼 스토리도 털어놓는다. “아내를 처음 본 순간, 슬로우 모션으로 느껴졌다”라며 “자연미인이다. 아름다움은 모르겠고, 미인까진 아닌데 자연은 자연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한다. “처음엔 너무 아름다워서 말도 못 붙였는데 지금은 나를 너무 잘 다룬다”라고 말하며 신혼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외모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밝힌다. “머리를 기르는 중인데, 김범수 때문에 계속 기를지 고민 중이다”라며 유쾌한 입담으로 모두를 웃게 한답니다.
6일 방송되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스페셜 MC 장서희와 맛친구 황치열 박지현 김풍과 함께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특집이 꾸며진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특집에서는 MC 이영자와 ‘오래된 만남 추구’에 함께 출연한 원조 한류스타 장서희가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한다. 황치열은 꽃다발로 얼굴을 가리고 등장해 박세리에게 ‘또 박태환’이라는 오해를 사며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다. 황치열은 실제로도 누나가 있다고 밝히며, 어렸을 때 누나한테 크게 혼난 썰을 풀면서 찐 남동생 모먼트를 발산한다.
떠오르는 트로트 샛별인 박지현은 구수한 목포 사투리에 싹싹한 매력을 더해 촬영장을 훈훈하게 물들인다. 웹툰 작가 김풍은 안경까지 벗고, 맛집 셰프로 변장그렇지만, 눈썰미 좋은 이들에게 발각되며 유쾌한 등장을 알린다. 김풍은 요리에 대한 깊은 지식을 뽐내며 ‘야매 요리 전문가’다운 활약을 예고한다.
스페셜 MC 장서희가 준비한 첫 번째 코스, ‘서희 투어’에서는 성수동의 ‘힙’한 아귀찜 맛집으로 향한다. 아귀찜을 MZ세대의 취향에 맞게 재해석한 이곳에서는, 명란을 섞은 감자채에 치즈로 풍미를 더한 감자전, 탱글탱글한 낙지 젓갈과 감태의 조화가 돋보이는 감태낙지주먹밥, 곱창 튀김이 올라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아귀찜으로 눈길을 빼앗는다.
이어서, 박세리가 ‘세리투어’로 이색 디저트를 소개해 기대를 모은다. ‘19금 디저트’라는 파격적인 후식을 예고한 박세리가 맛친구들을 데려간 곳은 ‘핫플’ 성수동에 위치한 위스키 아이스크림 가게. 생 바닐라빈을 긁어 넣은 정성 가득 수제 베이스에 위스키를 넣은 캐러멜, 애플, 오렌지, 초코, 말차의 다섯 가지 맛으로, 아이스크림의 달콤함 속에 위스키 향이 은은하게 퍼져 이색 디저트의 매력을 선사한답니다
대미를 장식할 ‘영자투어’는 강남역 한복판, 200평 규모의 초대형 멕시코 음식 맛집에서 펼쳐져 관심이 쏠린다. 입구에서부터 오픈 키친의 초대형 버터산으로 시선을 빼앗은 세 번째 맛집은 독보적 스케일의 비주얼로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맥주 반죽에 통생선 살을 튀긴 피쉬 타코, 멕시코의 전통 소스 몰레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새우 버터 몰레, 3종 몰레 소스에 취향대로 먹는 하바네로와 지미추리 치킨 몰레까지, 익숙하면서도 이국적인 맛을 예고했다.
아역 스타 출신으로 드라마 ‘인어 아가씨’로 인해 중국에 진출, 1세대 한류스타로 활약한 장서희는 중국 활동 당시 드라마 출연료 500억 썰에 대한 진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장서희는 “500억은 맞지만, 출연료가 아닌 드라마 총제작비였다”라며 부풀려진 루머를 해명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박세리는 골프 선수 시절 끊임없이 연애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은다. 연애를 쉰 적이 없고, 전 연인과 손도 잡고 다녀 열애설이 날 것으로 생각했지만 오히려 언론에서 열애설을 기사화하지 않고 지켜줬다고 고백한다. 특히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세계 20대 재벌 2세와의 열애설에 대해 상대방이 먼저 고백해 만남을 시작했다며 전 남자친구 덕분에 영어가 빨리 늘었다고 연애썰을 털어놓아 흥미를 유발한다. 이에 이영자는 진심을 담아 “부럽다. 근데 난 배불러서 괜찮다. 공복에 들었으면 미칠 뻔 했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낸답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5일 언론에 “정우성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정우성이 최근 여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했으며, 이 소식을 지인에게 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정우성의 아내에 대해 “정우성이 힘들 때마다 든든한 조언자의 역할을 했다”고 전했답니다
지난해 11월 정우성은 그가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라는 의혹에 휘말렸다. 특히 두 사람은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도 아니며, 향후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당시 정우성은 혼외자를 인정하면서,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정우성-문가비 아들 낳았다, 지난해 6월 임신…‘세기의 커플’ 탄생 -2024. 11. 24.
정우성-문가비 아이가 탄생했다. 난데 없는 출산 소식이다. 대중은 어리둥절하다. 두 사람은 결혼 대신 출산 후 양육을 선택했다. 정우성이 직접 양육 책임을 약속했다.
24일 오후 늦게 정우성과 문가비 사이 아이 출산 소식이 전해졌다. 임신 시점은 지난해 6월이라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정우성이 아이 태명을 직접 지었다. 출산을 할 산부인과를 비롯해 산후조리원까지 함께 논의하며 새 생명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정우성 소속사는 이날 “문가비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고 인정했다.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책임감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만난 건 지난 2022년이다. 영화 ‘서울의 봄’ 촬영(2~7월)을 전후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한 모임에서 안면을 튼 이후 서로 연락을 유지하다 가까워졌고 지난해 6월에 아들을 임신했다. 이후 두 사람은 생명 탄생에 기뻐했고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키우기로 약속했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아들 존재를 세상에 알리며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를 품에 안은 사진도 공개했다.
문가비는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 정말로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나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라고 출산 사실을 고백했답니다
‘인간극장’ 수아의 그림일기···감정을 그리는 자폐아 수아, 그 꿈을 응원하는 사람들 -2025. 8. 3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에서는 ‘수아의 그림일기’가 방송된답니다.
4살 무렵, 중증 자폐와 발달장애를 진단받았던 수아(11). 아이가 영원히 말을 못 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손성락(44), 김성혜(40) 씨 부부는 수아를 데리고 전국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다양한 자극을 주는 여행을 다니던 중, 어느 날 자신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수아의 그림은 세상과 소통하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부부는 딸의 그림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 그러자 기적처럼 수아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아이의 속도를 존중해 주는 가족과 디자이너의 꿈을 응원해 주는 사람들. 작은 손끝에서 펼쳐지는 ‘수아의 그림일기’를 들여다본답니다
아이의 마음을 알고 소통하는 게 이렇게 기쁜 일인지 비로소 알게 된 성락 씨와 성혜 씨. 수아의 그림은 부부의 낙이자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방식과 돌발행동은 여전히 당혹스럽다. 24시간 그림자처럼 수아와 붙어 지내는 엄마 성혜 씨는 아무리 엄마라도 때론 지치기도 한다. 그런 성혜 씨를 정성으로 챙겨주는 남편과 시부모님이 있어 매일 새로운 힘이 생긴다.
부부의 간절한 바람이자 목표는 언젠가 수아 혼자 남겨지지 않는 것이다. 어쩌면 수아의 그림이 세상과의 연결고리가 되어 부모 외에도 수아를 보살펴 줄 사람 하나쯤은 생기지 않을까? 딸을 위해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의류 사업에 뛰어든 성락 씨. 그 진심을 알아본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수아에게 손을 내밀기 시작했다.
소속 일요신문 (1999~2002) 시사저널 (2002~ 2006) 시사인 (2007~2019, 2024~ )
주진우 기자 "이명박·박근혜 취재할 때 이렇게 좀 오지" -2018. 7. 25
주진우 시사IN기자가 25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씨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는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앞서 24일에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5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주진우 기자는 이날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사적인 내밀한 관계에 대해 나는 제3자다. 내가 어떤 얘기를 들었다고 하더라도 한 글자도 기사로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사적인 관계에 대한 내밀한 얘기는 내가 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재차 강조한 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을 향해 “주변 사람들의 남녀관계에 대해 어떻게 누가 감히 얘기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팩트’를 통해 공적영역을 다루는 기자가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한 내밀영역을 쉽게 이야기하는 것이 저널리스트로서의 원칙에도 맞지 않다는 의미다.
주 기자는 논란이 된 2016년 1월 경 김씨와의 통화에 대해선 “김부선씨가 나에게 다급하게 부탁했다. 김부선씨 입장에서 김씨를 도우려고 나선 건 맞다. 그래서 그 이후에 김부선씨가 감사하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다. 그래서 끝난 얘긴데 그 이후에 이렇게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정치적으로 악용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랍니다
지금껏 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조선일보가 입장을 밝히라고 하면 (내가) 얘기해야 되나. 조선일보가 언제 진실을 따졌나. 언제 정의를 따졌나”라고 되물으며 지방선거 기간 이재명-김부선 스캔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했던 일부 언론을 비판했다.
주 기자는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언론과 통화에서 “최근 기무사의 친위 쿠데타 의혹을 비롯해 삼성 문제 등 중대한 사안이 정말 많은데 기자들이 (이 사안에) 너무 많이 와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어준씨와 주진우 기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일명 ‘여배우 스캔들’을 폭로한 김영환 당시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로부터 관련 내용을 ‘잘 아는 인물’로 지목됐습니다.